우리 여호수아 셀은 목요일에 셀 예배를 드립니다. 오늘은 임영애 집사님 댁이었습니다.
직전 교회에서였다면 절대 못한다고 숨었을 목자라는 사명을 받고 많이 변화하는 저를 느낍니다. 우선 매 주일 예배 시간에 집중도가 엄청 높아졌습니다. 설교 말씀을 잘 듣고 이해해야 목원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으니까요. 예전에 대학 다닐때 가장 쉬운 말로 시험지 답안을 작성해야 점수를 잘 주시는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그분의 말씀에 의하면 충분하게 이해되어 자기 것이 되었을 때 자신의 쉬운 언어로 표현 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목사님의 말씀에 은혜받고 충분히 공감하면 예배 인도가 쉬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충분히 이해되지 못했을 때는 목사님의 언어를 그대로 사용하니 당연히 전달이 잘 안되는 것이지요.
오늘 바울의 동역자 "더디오"에 대해 말씀을 전했습니다. 지난 주일 우리 셀이 식당 봉사라서 다같이 1부 예배를 드렸는데 그때 듣지 못했던 "아브라함과 엘리에셀"의 말씀도 함께 나눌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 셀 식구들이 가장 도전받은 (목사님께서 즐겨 사용하는 용어죠?) 부분은 이 부분입니다.
"바울과 더디오를 묵상하면서, 아브라함과 엘리에셀을 묵상하면서 이런 도전을 받습니다. 세인교회의 이강덕 목사와 ?"
우리 여호수아 목장의 목원들은 그 물음표 자리에 각자의 이름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예배후 손 맛이 일품이신 임영애 집사님의 맛있는 음식을 제공받았습니다. 점심 약속이 있으신 강 인자 집사님은 그래도 임영애 집사님 음식이 더 맛있다고 드시고 약속 시간에 늦을까봐 달려가셨습니다.
셀예배를 통해 한 가족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직전 교회를 다닐때 한 구역이지만 제가 게을러 원주까지 가지 못해 함께 예배드리지 못한 세인의 공식 미인이신 장희진 집사님, 이제 답글 다실때도 된것 같은데..... 아름다운 희진 집사님의 답글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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