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앨범

제목좋은사람, 좋은 글 - ♡ 그대의 존재 그 자체가 행복입니다 ♡|2024-05-21 17:29
작성자 Level 10

    그냥 침묵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손 내밀기 싫은 날이 있습니다. 나만 아프면 그만이지... 남에게까지 동화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 그저 그런 날이 있습니다. 마음이 답답하면 침묵 속으로 그래요.. 그 무언의 침묵이 오히려 자신을 위해서 한 단계 더 성숙해질 수 있는 날이 될 수도 있겠지요. 비 온 뒤의 갠 하늘 그리고 아픔 뒤에 오는 성숙함 이 모든 것이 인생을 살면서 느끼는 진한 생의 아픔은 아닐지... 나만이 내 아픔의 모든 것을 가진 듯하지만 그래도 돌아보면 수없이 많은 아픔을 가지고도 침묵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있겠지요. 그런 무언의 침묵 속에서 삶의 아픔을 느끼며 그들을 이해하고 나 자신을 용서하며 삶의 숭고함을, 아픔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자신을 다독이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요.. 힘들 때 일수록 마음을 다시 한번 정리하며 누군가를 위해서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띨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하겠지요. 놓여진 현실이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참을 수 있는 여유와 아픔을 가질 줄도 아는 정리된 순수함이 필요할지도 모르죠. 그대의 존재로 누군가가 행복을 느낀다면 그대의 존재 그 자체가 행복입니다.



한명복 09-09-13 22:29
  침묵해야할때는 침묵하는 은혜을 주시고  힘이들때에도 입가에 웃음을지을수있게
참지못함에도 참을수있는 은혜을  사랑할수없을때 사랑하는은사를
언제나 나보다 남을 더생각하는 그런사람되게하소서
이정희 09-09-14 00:33
  집사님!
늘 제게 칼국수 먹여주시고 싶어 하시는데 저도 너무 먹어 보고 싶은데 기회가 없었네요.
다음 토요일엔 꼭 끓여주세요. 쫄깃한 칼국수 아님 수제비가 벌써부터 먹고 싶어 침이 고이네요.
항상 좋은 그림과 글 그리고 음악 까지 감사하게 감상합니다.
사랑합니다
말 조심하는 이 번 주간 될께요
김정건 09-09-14 11:01
  칼국수와 수제비...
저는 밀로 만든 음식이라면 약간 돌아 버립니다.
그런데 침묵해야 하기에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엔도 슈사쿠의 침묵이라는 책이 생각이 납니다.
이 가을에 일독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칼국수와 수제비...
송은호 09-09-14 17:23
  한집사야. 위에 글을 읽으면서 권인순 권사 생각이 많이나네.
나만보면 아이구 신경질 난다며 외면 하고 다닐때 참 별꼴도 다 당하고 산다고
불평 햇엇는데 지금은 그심정이 절절이 느껴지는군 얼마나 헤여짐이 쓰렷으면
그러하셧을까! 내가 권사님께 참못할짓 한거 이제야 알겟네 하루종일 마음이 쓰리고
집사님 생각하면 눈물이나네 한집사야!  많이 힘들지? 우리 그냥 침묵 하면서 기도하자  힘네고
사랑해.....
권미숙 09-09-14 20:39
  집사님의 아픔을 다안다고할수는 없지만 요즘들어 힘들어하시는 모습이 마음이 아픕니다.
힘드시지요?
침묵으로 기다리고 기도하는 길밖에는 없겠지요..
우리 새벽에 뜨겁게 기도하십시다.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이강덕 09-09-15 14:32
  한집사님.
오늘 대심방이 참 은혜로웠어요.
아픈 만큼 성숙한 것이 세상일 뿐만이 아니라 영적인 삶에서는 더더욱 그렇다는 것을 집사님을 보며 느낍니다.
창세기 목장이 집사님의 섬김으로 빛이 나네요.
한집사님이 영적인 솔나무로 우뚝 서 있음에 종이 행복합니다.
오늘 목장 대심방을 통하여 중보함한 것이 하나도 땅에 떨어짐이 없기를 종도 지속적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