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앨범

제목아이고 예뻐라 쉬도 잘 했네2024-05-21 17:28
작성자 Level 10
그렇지 않아도 잉꼬인데
수술날짜 받아놓고는 닭살 부부 됐습니다.
남편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모태로 회귀하려는 모양입니다.
어리광이 여간이 아닙니다.
방광문제로 수년을 고생하면서
자연히 남편의 배설에 신경을 써 왔습니다.
그것은 사랑이라기 보다는
제가 귀찮지 않게 잘 지내려는 마음 때문입니다.
엉구렁이 장난이 아닌지라
제가먼저 잘 살펴서 가감하면서 대처해 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말 합니다.
나 화장실간다.
문열어 놓고 물 내리지 마요 대꾸합니다 
남편이 일 보는동안 낙차를 잘 가늠 하면서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소변의 색깔을 보면서
염증의 여부를 가늠하곤 합니다.
그러다보니 화장실도 함께하는 부부가 됐습니다.
요즈음 수술을 앞두고 긴장으로 예민해진 남편의 기분도 존중하는 곡예사가 됐습니다.
일을 본 남편의 엉덩이를 톡톡 치면서
아이구 예뻐라 쉬도 잘 했네 칭찬합니다.
남편은 콧구멍 웃음만 웃으면서 말합니다
그래 잘 데리고 놀다가 제자리나 찾아주라.
수시로 긴장의 끈을 놓을수 있도록 실없는소리 실없이 행동 하므로써 하루 하루를
하나님이 주신 기쁨과 평온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역전의 하나님을 믿기에 오랜 병의 근원을 치료해 주실줄 믿고, 기도하고 받은줄 알고 감사만을 드리는 나날입니다.


김문숙 09-09-13 14:07
  역전의 하나님을 통해서
우리 사랑하는 홍집사님의
수술을 통하여 완벽하게
성공적으로 치유될 거라 믿습니다.

병중에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신실한 믿음에... 은혜 받아요..

오늘 홍집사님..웃는 모습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어요..

홍집사님^^
힘내세요..
이병환 09-09-13 22:02
  송권사님 우리도 열심히 따라 배워 권사님이랑 집사님 같이 닭살이 넘쳐 나도록 노력하겠슴니다
하나님께서 홍집사님 확실하게 완치해 주시리라 믿슴니다


 
이정희 09-09-14 00:23
  권사님!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모든 세인지기부부들은 본 받아야 할 것 같네요.
홍집사님은 아들? 같이 기분 맞춰주시는 권사님때문에 어리광을 더욱 부리시나 봅니다.
16일 입원과 17일 수술이 잘 되길 중보드리고 경과 역시 좋아지셔서 권사님 제 집들이
차질 없게 해 주셔야해요.ㅎㅎㅎ
너무 제 욕심을 드러낸 것 같아 죄송한데 어쩔 수가 없네요.
진하게 기도할께요.
권사님 수고하시고요 홍집사님 힘내시고요.
두 분 사랑합니다
김정건 09-09-14 10:55
  두분의 사랑 이야기에 감동을 받습니다.
그 사랑 가운데 주님이 함께 하심도 믿습니다.
아름다운 삶을 봅니다.
아름다운 두 분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홍훈표 09-09-14 11:06
  이병환집사님 고맙고요. 셀 목장에서 자주 만나구요.
모든분들 격려 감사합니다.
이선민 09-09-14 15:56
  푸하하 ^^
권사님 글 넘 웃겨요~~~
이강덕 09-09-15 14:36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하나니께서 홍집사님의 수술 일정에 함께 하실 것을 믿습니다.
세인 지체 모두가 기도하는 제목이기에 건강을 회복하실 줄로 믿습니다.
홍집사님이 화이팅 하셔서 후배들에게 감동이 되기를 중보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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