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벽부터 분주했습니다. 시간이 빠듯한 저를 배려해주셔서 새벽예배후 고권사님네 농장으로 밥을 따러(?) 가는 날이었습니다.
새벽예배를 마치고 밤을 따러간다는 사실에 이완재권사님을 집근처에 내어버려두고(?) 울엄마유권사님이랑 서울가시는 날이라시간이 없다는 임영애집사님을 모시고 정.고권사님농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도착해보니 정집사님, 고권사님, 한명복집사님이 계셔서 바쁜 시간속에 열심히 밤을 따러(?) 가 아니라 주우러 다녔습니다. 한 알 한알 주우러 다니는 맛이 그만이었습니다. 정집사님은 제가 미덥지 않으신지 "권집사는 왜 빈봉지만 들고다녀? " 저보다 한발자욱 앞서서 밤 한알이라도 더 가져가라고 밤나무를 흔들어 주셨습니다. 정집사님, 고권사님의 사랑으로 우린 까만 봉지에 한가득 밤이며 고추며 가지를 받아들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울 임영애집사님말씀이 새벽에 일어나실때면 '아이구 하나님.. 왜이리 일어나는게 힘이 듭니까? 예수믿기 정말 힘들다며 일어나서 오셨는데 이렇게 나오니 왠 횡재냐? 며 이런날도 있다시면서 행복해하십니다.
특별한 은혜가 있는 날이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