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앨범

제목왜?2024-06-05 18:24
작성자 Level 10

2024년 3월 8일 금요일 성서 일과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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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107:1-22, 다니엘 12:5-13, 에베소서 1:7-14

 

꽃물 (말씀 새기기)

 

에베소서 1:11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마중물 (말씀 묵상)

 

신학교를 다닐 때부터 줄곧 나를 혼돈스럽게 한 것이 있다바로 예정론이다대다수의 친구들은 예정론에 대해 반겼다다녔던 학교가 예정론 교리와는 그 반대편에 있는 신학교였음에 불구하고 예정론에 대해서 상당수가 호의적이었다특히 조직신학을 전공하는 친구들은 더더욱 그랬다나는 예정론이 갖고 있는 매력에 대해 너무 잘 안다더불어 예정론자들이 믿고 따르는 절대 예정에 대해 무서우리만큼 견고하고 또 견고하게 만들어 주는 구원받은 자에 대한 강력한 은혜가 그들을 그렇게 묶어주고 있다는 신학적 메리트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안다하지만 나는 인간의 책임적 반응’(responsible response)에 대해 조금의 빈틈이나 여백을 허용하지 않고 무시하는 예정론에 대해 대단히 부정적이다신학적 토론에 치열하게 하자는 차원에서 언급하는 게 아니다원래 교리적인 논쟁을 벌이는 것을 나는 태생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그냥 그렇게 난 오늘 성서 일과처럼 예정에 대한 성서적 근거가 대단히 선명한 구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호의적이지 않다는 말을 피력하는 것뿐이다.

전적인 타락무조건적인 선택제한적 속죄거부하지 못하는 은혜성도의 견인이라는 대단히 완벽한 구조를 갖고 있는 예정론이지만 난 동의가 쉽지 않다?에 대한 궁색한 일갈들 때문이다예정되지 못한 자들은 왜라는 항변에 대한 설득력이 있는 대답을 신학을 접한 이래 이제까지 근 40년 동안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정되지 못한 자는 왜라고 질문할 때그건 하나님의 주권이야!, 질문 자체가 틀렸어라고 윽박하지 말라그건 설득이 아니라 윽박이라는 폭력이니까.

예정되지 못한 자는 왜?

나는 그날이 되면 이 질문에 대한 명징한 하나님의 답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그러니 예정론에 대해 반대한다고 코너로 몰고 가지 말라그냥 그런 거다내가 그렇다는 말이다.

오늘 성서 일과는 바울의 신학적 사고이지예수 그리스도의 선언이 아니다분명히 말하지만 바울보다는 예수의 어록이 내 신앙적 영역에서 고백 되는 priority이다변하지 않는 내 신앙고백이다.

 

두레박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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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았습니다너무 감사합니다나를 구원받은 자로 택하셨기 때문에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내가 주님을 믿게 하셨기 때문입니다믿게 한 것이 예정이라고 말하는 자들의 말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나는 나의 의지를 통해 주님을 선택한 책임적 반응을 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하나님나의 이런 믿음을 받아 주십시오.

 

나비물 (말씀의 실천)

 

값없이 구원받았다그러니 나의 자유의지를 선용하도록 더 노력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사랑의 하나님오늘 당신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에게 임재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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