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4일 월요일 성서 일과 묵상 감동이지만 무겁다.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46:1-11 꽃물 (말씀 새기기)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마중물 (말씀 묵상) 사순절 세 번째 주간, 월요일에 찾아온 말씀이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감동의 울림이 너무 큰 구절이 내게 ‘다바르’가 되어 안착했다. 출애굽기 14:13-14절을 읽을 때마다 나는 내 심장을 타격하시는 말씀 때문에 머리를 숙인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하나님은 이렇게 일하셨다. 일하신다. 일하실 거다. 하지만 나는 하나님 앞에서 조변석개(朝變夕改)를 하고 있으니 어찌 머리를 들 수 있겠는가! 정직한 고백이다. 사순절 복판에 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은 감동이지만 무겁게 나를 때린다. 시인이 갖고 있었던 신앙이 부럽고 또 부럽다. 진중한 신앙의 경주를 하고 싶은 마음 굴뚝이다. 두레박 (질문) 하나님이 피난처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그 피난처 그늘 아래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피난처이신 하나님, 오늘도 피난처로 들어가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조금은 더 깊은 영적 피정에 들어가는 사순절 세 번째 주간이 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어려움과 고통의 터널 안에 있는 자들이 피난처 되신 주님의 날개 아래에서 참 회복을 얻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