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일 금요일 성서 일과 묵상 (사순절 열일곱 번째 날) 하나님이 무시당하지 않도록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19편, 출애굽기 19:9-15, 사도행전 7:30-40 꽃물 (말씀 새기기) 출애굽기 19:9-1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함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들이 듣게 하며 또한 너를 영영히 믿게 하려 함이니라 모세가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아뢰었으므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하게 하며 그들에게 옷을 빨게 하고 준비하게 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셋째 날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서 시내 산에 강림할 것임이니 너는 백성을 위하여 주위에 경계를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경계를 침범하지 말지니 산을 침범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라 그런 자에게는 손을 대지 말고 돌로 쳐죽이거나 화살로 쏘아 죽여야 하리니 짐승이나 사람을 막론하고 살아남지 못하리라 하고 나팔을 길게 불거든 산 앞에 이를 것이니라 하라 모세가 산에서 내려와 백성에게 이르러 백성을 성결하게 하니 그들이 자기 옷을 빨더라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준비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고 여인을 가까이 하지 말라 하니라 마중물 (말씀 묵상) 무시무시하다. 안티 크리스천들이 이 구절을 적용한다면 신바람 나게 하나님을 공격할 수 있다. 이런 존재가 하나님인데 그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정상인가? 혀를 내두를 것 같다. 잔인하기 그지없는 존재를 믿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수를 꽂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오늘 성서 일과가 도리어 은혜로 다가온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는 권위로 읽어지기 때문이다. 시내산으로 하나님을 찾으러 올라가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금기 명령 몇 가지를 하달한다. 백성들의 옷을 빨게 하라, 정한 날을 기다려라. 너 외에 내가 임재하는 영역에 침범하지 못하게 하라 등등으로 분명한 선을 긋는다. 하나님과 너는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게 함이었다. 구약의 테두리 안에서 해석할 수 있는 하나님의 권위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 있은 후에 하나님은 그 경계를 허무셨지만, 구약 시계에서는 그것이 이스라엘에게 필요한 하나님의 경계선이었다. 나는 아주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한다. 하나님이 능멸당하는 시대가 오늘이라고. 나는 하나님의 권위가 영존하셨으면 좋겠다. 나와 똑같은 존재를 믿는다는 것은 자존심 상하는 문제다. 하나님 앞에서 그분을 따라가는 자는 옷을 빨고 성결한 삶을 사는 게 맞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리는 것이 옳다. 하나님의 경계선을 넘어서지 않는 게 예의다. 나는 이런 식이 좋다. 하나님이 능멸당하는 시대가 매우 아프다. 두레박 (질문) 하나님을 존중하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 하나님은 하나님의 권위를 지켜주옵소서. 저는 그 권위 앞에 무릎을 꿇겠습니다. 나비물 (말씀의 실천) 3월이다. 하나님을 더 높이는 3월이 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살아 계신 하나님, 3월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