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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정의가 편만하게 펼쳐질 나라를 사모합니다.2024-06-05 18:23
작성자 Level 10

2024년 2월 27일 화요일 성서 일과 묵상 (사순절 열네 번째 날)

 

정의가 편만하게 펼쳐질 나라를 사모합니다.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105:1-11, 37-45, 창세기 21:1-7, 히브리서 1:8-12

 

꽃물 (말씀 새기기)

 

히브리서 1:8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마중물 (말씀 묵상)

 

그러나 아들에 관해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은 하느님이십니다당신의 왕권은

영원무궁하시며 당신이 잡으신 지팡이는 정의의 지팡이입니다.

공동 번역으로 본 히브리서 1:8절이다.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실 사역과 그분의 정체성을 여지없이 드러낸 히브리서 기자의 명징한 정의다주께서 통치하실 나라의 분명하고도 명약관화한 내용은 공평한 나라 즉 정의로운 나라다하나님 나라에 대한 기대감과 소망이 왜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작금내가 발을 딛고 사는 이 땅을 해석하자면정의를 말하는 자가 더 정의롭지 못하고공평을 말하는 자가 더 편법을 행하며공정을 말하는 자가 더 불공정한 일을 버젓이 행하고 있는 극단적 랜덤의 시대라는 점이다사정이 이러하기에 하나님께서 통치하실 아들의 임재와 강림을 더 사무치도록 기다리는 이유다하나님의 나라가 그립다이런저런 정권을 경험한 나로서는 누가 들어서든 세속적 정권에 대한 기대감을 버린 지 이미 오래다대단히 슬프고 아프고 아쉽고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설상가상으로 기독교 정당을 만들겠다는 정치에 기웃거리는 목사들이 주축이 된 정당도 매 국회의원 선거 때만 되면 좀비처럼 등장한다개그콘서트보다 더 재미있는 일이다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예언자들의 예언의 소리는 온 데 간 데 없고세속적 권력에 대한 미련을 두고 집착하는 이들을 보면 측은하기까지 하다.

이 땅에서 기생하는 정치권력의 태생적 정체성은 한편을 짓눌러야만 살 수 있는 대단히 사악한 사탄적인 행태다거기에 공평한 규를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오직 그날에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만이 공평하다그 나라에서 통치하실 왕이신 에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정의의 지팡이를 소유하고 계신다쓸쓸하지만 그날을 기대하고 사모할 수밖에 없다그날을 사모하는 절대적 이유다.

 

두레박 (질문)

 

이분법적인 편 가르기나 회피주의 비겁함이 아니라주님의 나라만이 공평의 공동체가 이루어질 것이기에 진실로 그날을 기대하며 살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공평의 왕이신 하나님이 땅을 짓누르고 있는 불법을 사하지 마소서그들을 벌하여 주옵소서하나님은 공의와 정의의 하나님이심을 열방이 알고 부들부들 떨게 하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편법이 아니라 공평의 삶을 살기 위한 조그마한 거름이라도 만들어 가는 날이 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지체를 일반 병동으로 옮기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이제 퇴원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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