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9일 월요일 성서 일과 묵상 (사순절 여섯 째 날) 선 행하기는 조건부가 아니다.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77편, 욥기 4:1-21, 베드로전서 3:8-18 꽃물 (말씀 새기기) 베드로전서 3:13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마중물 (말씀 묵상) 성서일과를 묵상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선을 행해도 해하는 자가 참 많은 세상이라고. 그러니 베드로전서의 고변이 오늘에는 잘 맞아떨어지지 않는 구절처럼 여겨진다고 느낄 수 있다. 가만히 묵상하다가 다시 이렇게 질문해 본다. 그러면 선을 행하는 것을 포기해야 한단 말인가? 오히려 나는 그 반대를 보아야 한다고 역설하고 싶다. 그래도 우리는 선을 행하는 것에서 뒤로 물러서지 말아야 한다고 말이다. 성경이 제기하는 말씀의 동력은 언제나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나에게 용기를 준다. 해를 끼치는 자가 없기에 선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선을 행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숙명론적인 미션이기에 상황에 따라 움직이거나 요동하지 말아야 한다. 그게 그리스도인이다. 사순절 기간, 선을 더 열심히 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자. 선 행하기는 조건부가 아니다. 두레박 (질문) 나는 좋은 상황에서만 선을 행하는 자인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 선행하기는 조건에 따라 진행해서는 안 되는 일임을 기억합니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선행하기에 최선을 다하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오늘도 주변을 살피는 날로 삼아보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하나님, 주변이 너무 시끄럽습니다. 나라도, 교회도, 삶의 모든 영역들이 혼잡스럽습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것을 싫어한 까닭입니다. 하나님, 저들을 긍휼이 여겨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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