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군산 반석교회를 다녀왔습니다. 교회와 숙소가 물바다가 몇 안 되는 청년학생들이 목숨 걸고 교회를 수리하며 숙소를 건축하고 있는 눈물겨운 우리 교회 피선교지 교회입니다. 섬기는 교회에서 아이들의 눈물겨운 건축기를 보내준 영상으로 함께 공유했습니다. 그 후 2주 동안 교우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따뜻한 사랑을 모아준 연보 약 750여 만 원이 되어 기쁨으로 그리고 감사로 전달하고 왔습니다. 눈물로 세인교회의 사랑을 받은 군산반석교회의 담임목사님과 사모님은 떨리는 감사로 건네받으며 이렇게 한 마디를 덧붙였습니다. “목사님, 더 이상의 방법이 없이 이제는 포기해야 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 포기의 기로에서 하나님은 교회가 무너지는 것을 막아주셨습니다. 저희가 전달한 액수는 이제 준공을 위해 마지막으로 필요한 정확한 재정입니다.” 무너져 가는 교회의 문을 닫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사랑을 모아준 세인 교회 지체들이 눈물겹게 소중하고 귀한 주일 저녁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태풍의 바람이 서재의 창가를 매섭게 때리고 있지만 하나님의 정확하게 일하심에 종은 다시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자연재해가 오면 언제나 없는 자가 제일 고통을 심하게 받습니다. 이 땅의 모든 흙수저 출신들이 아픔을 당하지 않은 오늘과 내일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두 손을 모아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