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사역

제목9월 16일 주간 셀 사역지2024-04-23 16:51
작성자 Level 10


얼음 깨기 (WELCOME)
내 생애 중에 위험스러웠던 순간이 있었습니까?  

 
경배와 찬양 (WORSHOP)
● 하나님이시여 (복음성가)
● 십자가를 질 수 있나 (찬송가 461장)  

 
말씀읽기와 적용 (WORD)
● 본문 : 시편 18:1-3
● 제목 : 안전하시기를 기대합니까?
1) 본문은 사무엘하 22장에도 똑같이 기록되어 있다. 고백 속에서 다윗의 어떤 부분을 가늠할 수 있나?
① 시편 18:1-3
② 사무엘하 22:1-4
③ 가늠할 수 있는 다윗의 고백  

2) 신앙고백 중에 나의 신앙의 주격과 소유격에 대한 분명한 차이를 보인 다윗과 사울의 이야기를 나누어보자.
① 신앙의 주격이 하나님이었던 다윗 – 사무엘상 30:6
② 신앙의 주격이 나였던 사울 – 사무엘상 20:7  

3) 설교를 통해서 얻어야 하는 교훈은? 테마를 중심으로 말해 보자.
① 진정한 안전은 영적 전투를 통해 승리할 때 얻어지는 안전이다. (컴퍼트 존에 있는 것이 아니다.) 
② 진정한 안전은 내가 주님께 속해 있는 소유격일 때 나타난다.
③ 주님께 진정한 안전에 거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자.   

 
사역하기 (WORK)
교회 주간 중보기도 제목

1) 교우 중에 입원환자 및 나약한 환우들의 회복과 건강을 위해
2)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을 위해 (장종호, 장종훈, 홍수민, 서동혁)
3) 각 지역 셀에서 금년 중에 영혼 추수를 거둘 수 있도록
4) 추석 명절 기간 동안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5) 하나님의 예비하신 신실한 부교역자 청빙을 위해 (전담, 교육전도사)
6) 담임목사의 사역을 위해 

주중 사역

1) 다음 주에 있을 봉사 사역에 누락되지 않도록 독려
2) 셀 원들의 기도 제목 중보하기
3) 주중 사역에 최선을 다해 참석하도록 독려하기
4) 피선교지 전화해서 사랑 나누기
5) 추석 대내 구제 섬김 사역 대상자 파악하기
6) 우리 셀에서 섬기고 있는 태신자 확인하고 점진적으로 교제하기.  

 
설교요약 (SUMMARY)
제목: 안전하시기를 기대합니까?
본문: 시편 18:1-3

오늘 본문은 다윗이 노래한 시라는 표제 붙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시편 기자는 이 노래의 구체적 정황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렇게 성경은 증언합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을 그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와 사울의 손에서 건져 주신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로 여호와께 아뢰어 이르되”
그렇다면 이 시의 역사적 배경은 사울의 치세 하에 있었던 시대적 정황을 전제할 것입니다. 이렇게 이해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그리고 복음주의권에서 해석되는 18장의 역사적 이해입니다. 그러나 설교자는 오늘 한 걸음만 더 나아가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시편 18:1-3절의 형식은 사무엘하 22장에 똑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오늘 본문 1-3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여호와의 종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여호와께서 다윗을 그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와 사울의 손에서 건져 주신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로 여호와께 아뢰어 이르되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
다시 읽어보아도 전체가 아멘을 하게 만드는 은혜로운 노래요 신앙고백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사무엘하 22:1-4절을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씀으로 여호와께 아뢰어 이르되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위하여 나를 건지시는 자시오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셨도다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받으리로다”
시편 18:1-3절을 고스란히 사무엘서 역사서 기자가 옮겨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시편만의 본문을 갖고 이해를 한다면 사울의 치세라는 것에 대하여 반론을 제기하지 못할 정도로 분명한 역사적 배경을 확신할 수 있을 터인데 사무엘하에 이 기록에 똑같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해석의 추를 넓혀야 한다는 도전을 받습니다. 사무엘하 22장은 다윗의 말년 역사입니다. 반면 사울의 통치와 다윗의 고난의 시기는 당연히 다윗의 말년 통치보다 당연히 훨씬 더 앞서 있는 역사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시편 18편에 기록되어 있는 다윗의 이 고백은 단순히 다윗이 왕이 되기 이전의 역사적인 배경만을 놓고 해석하기 보다는 다윗의 전 생애를 놓고 해석하는 것이 훨씬 더 올바른 해석이 될 것입니다. 본문 부제를 다시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을 그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와 사울의 손에서 건져 주신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로 여호와께 아뢰어 이르되”
시편서만 놓고 볼 때는 ‘사울의 손에서 건져주신 날’이라는 문구가 확 들어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원수의 손’이라는 문구는 사무엘서에 기록된 다윗의 말년 고백을 전제할 때 더 이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상의 해석을 전제한다면 우리는 이렇게 본문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 기록된 정말로 은혜로운 다윗의 신앙고백은 단순히 다윗의 젊은 날의 고백이 아니라 그의 전 생애에게 걸쳐 경험했던 수많은 고난의 끝에서 하나님께 드린 신앙고백의 절정이라는 교훈을 말입니다. 가볍게 드린 신앙고백이 아니라 다윗이 드린 신앙고백의 클라이맥스라는 말입니다. 이것을 전제한다면 오늘 본문에 기록된 다윗의 고백은 어떤 면에서 우리들이 가슴으로 쓸어 담아야 할 보석과도 같은 교훈이지 않겠습니까?
1) 다윗은 안전한 상태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지 않았다는 교훈입니다.
다윗은 그의 전 생애를 뒤돌아보면서 이 은혜를 분명히 인지하고 있었음을 본문이 제시합니다. 골리앗과의 싸움을 비롯한 수많은 전쟁에서 하나님은 자신을 보호해 주셨다고 토로합니다. 사울에게 살해 위협을 당하던 수많은 고통의 시간들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보호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왕위에 올라 정정이 불안하였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은 직접 다윗의 인생에 개입하셔서 다윗을 놀랍게 보호하셨던 것을 그는 인정합니다. 압살롬의 반역에 따른 패륜적 범죄의 대상이 되는 기가 막힌 웅덩이에서도 하나님이 본인을 건져주었음을 시 한편에 함축하고 있습니다. 자식들로 인하여 다윗의 집이 벌집을 쑤셔 놓은 것과 같은 시련의 터널에서도 하나님은 궁극적으로 다윗을 인도하셨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위기의 위기 때마다 언제나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셨던 것을 다윗은 감격으로 고백합니다. 그러고 보니 그 어느 때 단 한번이라도 다윗의 삶은 위기가 아니었던 적이 없었는데 하나님은 그 때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이라는 가장 안전한 곳으로 다윗을 거하게 하셨습니다. 다윗에게 임했던 수많은 고난들이야 말로 다윗에게는 도리어 하나님의 은혜를 직접 경험하게 하는 하나님의 방법이었다는 교훈 말입니다. 사무엘상 30:6절입니다.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다윗이 사울의 살해 위협을 피해 블레셋이 통치하고 있었던 시글락 지역에 그의 가족은 물론 부하들의 식솔들까지 그곳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어쩔 수 없이 블레셋의 적대세력인 아말렉과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 전쟁에 나간 틈을 타 아멜렉 군대가 시글락에 침입하여 부하들의 자녀와 부녀들을 포로로 끌고 가고 성읍은 불태우는 참화를 일으킵니다. 때가 되어 시글락으로 다윗의 부하들이 돌아왔는데 가족들이 참변을 겪은 것을 목도한 부하들이 이렇게 모든 것의 원인이 다윗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 다윗에게 반기를 들어 반란을 일으킵니다. 다윗은 졸지에 부하들에게 죽음을 당할 수 있는 위기에 봉착한 것입니다.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급했는지를 보여주는 문구가 ‘다윗이 크게 다급하여’입니다. 돌을 들어 다윗을 치려 하는 무리들 앞에서 다윗이 어떻게 그 위기를 극복했는지 알려주는 본문이 읽은 사무엘상 30:6절 후반절입니다.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다윗은 위기 때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흔히 내가 가장 좋을 때 하나님을 찬양하려는 단순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단순성은 위기가 올 때 무너져 내립니다. 반면 위기에 봉착했을 때 도리어 그 위기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면 바로 거기서 우리는 신앙생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느끼게 됩니다. 안전지대를 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위기 때 도리어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진짜로 안전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목도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지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2) 진정성이 있는 안전함은 내가 주께 속해 있을 때입니다.
오늘 본문에 기록된 다윗의 고백 중에 눈여겨 볼 대목이 있습니다.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나의 힘,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의 피할 바위, 나의 방패, 나의 구원의 뿔, 나의 산성이라고 고백합니다. 즉 다윗의 고백 공식에서 배워야 하는 은혜가 있습니다. ‘나는 여호와의 X다.’ 고 고백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다윗의 고백 공식은 이 공식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나의 X다.’ 이 도식은 대단히 중요한 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주권의 문제와 소유권의 문제입니다. 전자는 신앙생활의 주도권이 나에게 있고 하나님은 부속적 존재라는 토로입니다. 그러나 후자는 신앙의 주도권이 하나님께 있고 나는 단지 도구라는 고백이 담보된 것입니다. 다윗은 철저하게 자신의 일체적 삶을 주관하시는 존재가 하나님이심을 고백했습니다.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고, 나의 궁극적인 반석이 되어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고, 내가 피할 바위가 하나님이시며, 나의 영혼의 든든한 산성이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주님은 내 삶의 주격이시고 나는 언제는 주님의 소유격이라는 신앙고백인 것입니다. 사무엘상 28장을 보면 이스라엘이 블레셋의 침입을 당하는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적의 침입을 받은 사울은 당황합니다. 이전에는 외세의 침입을 받을 때마다 불편했지만 그래도 사무엘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수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무엘은 죽고 없습니다. 너무 급한 나머지 사울이 선택한 방법을 사무엘 기자는 이렇게 고발합니다. 사무엘상 28:7절을 봅니다.
“사울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신접한 여인을 찾으라 내가 그리로 가서 그에게 물으리라 하니 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엔돌에 신접한 여인이 있나이다”
저는 이 구절을 읽으면서 전 단락에서 소개한 다윗의 행보와 묘하게 대비되는 뉘앙스를 느꼈습니다. 위기의 순간 하나님을 찾았던 다윗, 그러나 위기의 순간 신접한 무당 엔돌을 찾은 사울에게서 어떤 차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까? 신앙의 주권을 하나님께 둔 다윗과 신앙의 주권을 자기에게 둔 사울의 대비입니다. 하나님을 나의 소유격으로 인정하는 자들은 영혼이 안전할 수 없습니다. 반면 하나님을 나의 주격을 인정하는 자들은 언제나 진정한 안전에 거하게 됩니다. 전자는 하나님이 보호하심을 거부하지만 후자는 하나님이 보호하심을 자처하시기 때문입니다. 진정으로 안전하고 싶으십니까? 전혀 자라지 않는 컴퍼트 존에서 팬으로 살고 있는 지금의 자리에서 빠져 나옵시오. 그리고 신앙의 링 안에서 주님을 내 신앙의 보호자로 인정하고 그분을 의지하여 치열하게 싸우십시오. 그럴 때 여러분은 신비롭게도 가장 안전한 은혜 안에 거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