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 표어가 월요일 부터 더 승리하는 삶입니다.
전 월요일이 일주일 중 아마 제일 분주하고 피곤하게 시작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지친 일주일의 일터에서의 사역을 마치고 주말이면 부지런히 달려 제천을
갑니다. 그리고 금요일밤 혹은 토욜 오후부터 시작되는 제천에서의 제 사역은 늘
그렇듯이 일주일간의 쌓인 먼지를 털어내는 청소를 비롯해 관심이 필요한
아삽찬양대원들 문자나 전화로 문안하기 그리고 제천 시내를 익히며 걸어보거나 쇼핑하기
그리고 무엇보다 주일날 드릴 찬양곡 다시 들으며 지휘해보기...
주일이면 오후 예배가 시작도 되기 전에 내려올 준비로 여행?가방정리하고 창문닫고 전기코드
뽑기 세탁기 속 빨래늘기 등... 마음이 분주하고 몸이 슬슬 지치고 내려가기 싫은 병적인 증세가
생깁니다. 늘 챙겨온다고 하면서도 울산서 제천으로 갈때는 빠트리고 가거나 실수하는 일이 거의
아직은 없는데 제천서 울산 올때는 자주 빠트리거나 실수를 하곤 합니다.
지난 주는 글쎄 너무 피곤하여 알람을 맞추고 잠시 눈을 부치고 내려 온다는게 눈을 뜨니
월욜 새벽 3시 허겁지겁 내려 오면서 입구방 불을 켜두고 내려왔지 뭡니까?
어제는 피곤했지만 울산와서 쉬는게 낫겠다 싶어 승리반점서 저녁을 먹고 목사님 전도사님
이 경선 집사랑 교제하다 8시에 출발해서 내려왔는데 평소보다 속도를 내지 않아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데 금호분기점에서 이경선 집사님 부부를 생각하며(이유는 담에 설명) 참 이뿌게 산다
부러워하다 차선을 바뿌지 않아 서대구로 빠져 돌아 오느라 10분이상 지체 되었는데 대구 막지나면서
눈이 감기기 시작(자주 있는일임)하는데 주체할 수가 없고 갓길도 없고 평사휴게소가 지나고 난 후라
건천 휴게소까지가 얼마나 멀게 느껴졌는지 모른다. 아무튼 20분을 눈을 부치고 도착하니 12시가 넘어
사모님께 문자도 못 드리고 잠들었다 물론 새벽 2시가 되어 잠자리에 들었지만... 오면 또 방이며
허급지겁 떠난 울산 집도 만만치가 않아 그냥 바로 잠들기는 제 성격상...
이래도 월요일부터 더 승리해야기에 마음 다잡아 먹고 일주일을 시작해봅니다.
어제만큼 길에서 보내는 시간과 물질이 아깝다 생각이 든적은 결코 없었답니다.
중보를 더욱 부탁드립니다.
너무 길었네요 모두 사랑합니다
추위에 따뜻한 차 한잔하시고 건강하게 토욜에 뵐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