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주는 기말고사처리로 몹시 바뿌고 힘이듭니다. 근데 아뿔사!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게 뭔 일 입니까? 제가 맡은 업무가 장학업무인데 해마다 이 맘 때면 교장샘을 모시고 500만원의 장학금을 수령하러 가곤했지요. 오성라이온스라는 작은 단체에서 4년 전부터 신설학교로 선배가 없는 저희 학교를 이미 지정하고 열명의 아이들을 선정하여 각각 50만원씩 지급하는데 글쎄 올해는 이 번 토요일 저녁 7시에 전달식을 하며 열명의 아이들을 인솔하고 오라네요.(여지껏은 교장샘과 담당자만 갔거든요) 어제 내내 고민하고 교장샘과 의논했지만 토요일 저녁에 담당자도 아닌 사람이 가 줄 사람이 어디 쉽나요? 교장샘께 전 아시다시피 제천을 매주가고 있는 이유가 교회 지휘를 맡아 있어서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제가 못마땅하신 듯 표정이 안좋습디다. 남은 기간동안 대신 교장샘 모시고 학생들 인솔해 줄 동료를 물색하려고 합니다. 어려움 없이 해결 되게 모두 중보해주세요.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