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초대장 당신을 초대 합니다 오늘은 눈이 내릴지도 모름니다 이런 겨울 아침에 나는 물을 끊입니다 당신을 위해서 어둠은 이미 보이지 않고 내 비록 힘이 약하여 거듭 절망 하지만 이렇듯 어둠은 거두어지게 됩니다 밝고 빛이나며 주님이 계시는 이곳에 당신을 초대 합니다 가장 편안하고 포근한 의자와 따뜻한 차 그리고 찬양과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 말씀이 있습니다 바로 당신이 다시 나이기를 바라며 어둠을 이기고 나온 나를 맨살로 품어봅니다 눈이 내릴것 같은 겨울 아침에 다소곳한 소리를 듣습니다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수줍은 새 색시같이 너무도 조용하게 큰 벚꽃잎처럼 하늘하늘 거리며 내 마음의 뜰안에 가득히 내립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 가득히 온누리에 가득히 세상을 하얗게 변화시킴니다 나또한 모든것을 잊으려 합니다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리는 산하를 바라보며 창문 활짝 열고 이 아름다운 겨울 주님의 생일 잔치상에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싶어 나는 당신을 초대합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