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일 화요일 성서 일과 묵상 썩는 것과 썩지 않는 것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118:1-24, 창세기 1:20-2:4a, 고린도전서 15:50-58 꽃물 (말씀 새기기) 고린도전서 15: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마중물 (말씀 묵상) 바울이 제시한 명제가 대단히 선명하다.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는 설정은 대단히 명징하다. 왜 그럴까? 썩는다는 것은 유한성을 갖고 있다는 말이다. 반면 썩지 아니하는 것은 무한하다는 말이다. 도식이 명쾌하다. 중간에 사라질 것이 사라지지 않을 것과 경쟁할 수 없다. 성도가 왜 썩지 아니할 것을 추구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 바울이 예수를 믿고 세속적인 모든 영화와 명예와 권력과 부를 잃었다. 이런 무모한 짓이 어디에 있나? 하지만 바울의 선택이 가장 위대한 선택이라고 평가되어야 할 이유는 바울은 썩을 것이 아니라, 썩지 아니할 것을 택했기 때문이다. 오늘 성서 일과가 크게 다가오는 이유다. 두레박 (질문) 혹여 나는 썩지 아니할 것에 목을 거는 것은 아닌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 썩지 아니하는 것에 천착하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썩지 아니하는 것이 무엇인지 민감하게 파악하며 살아가는 날이 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평생을 뇌전증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지체가 많이 어렵습니다. 주님이 세밀하게 만져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