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일 월요일 성서 일과 묵상 완벽한 부활체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118:1-24, 창세기 1:1-19, 고린도전서 15:35-49 꽃물 (말씀 새기기) 고린도전서 15:35 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 마중물 (말씀 묵상) 바울이 부활에 대하여 논하는 고린도전서 15장은 읽을 때마다 비장하다는 느낌마저 든다. 오늘 성서 일과도 그렇다. 고린도 교회 안에 팽배해 있었던 반 부활적인 사상에 대해 바울은 정면 돌파한다. 죽은 자들이 살아날 때 어떻게 살아나는가를 비판적으로 묻는 고린도 지역에 사람들에게 이렇게 직격했다. “어리석은 자여 네가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겠고 또 네가 뿌리는 것은 장래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니요 다만 밀이나 다른 것의 알맹이뿐이로되 하나님이 그 뜻대로 그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고전 15:36-42) 목회자이기에 임종을 많이 만났다. 사람의 마지막은 정말 보잘 것이 없는 들의 풀과 같다는 것을 그 때마다 절감했다. 그렇지 않은가? 임종 때 갖고 있었던 육체의 모습으로 부활한다면 나는 차라리 부활하지 않는 게 낫다고 본다. 나약할 대로 나약하고, 병들 대로 병든 모습 그대로 부활한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게 바로 지옥일 거다. 하지만 바울이 말한 부활의 모습은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완벽한 부활체라는 사실이다. 나도 이것을 믿는다. 그래서 부활은 좋은 것이다. 두레박 (질문) 나는 그날에 완벽한 부활체의 모습으로 다시 살 것을 믿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 부활절 이후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신자 되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4월이 시작되었다. 승리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하나님, 오늘 항암 치료를 마친 자매가 CT 촬영이 있는 날입니다. 간절기 기도합니다. 암 수치가 발견되지 않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