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6일 화요일 성서 일과 묵상 (고난주간 화요일)

고난주간 둘째 날에

오늘의 성서 일과

마태복음 21:23-27, 33-46, 누가복음 20:1-8, 41-44

꽃물 (말씀 새기기)

마태복음 21:4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마중물 (말씀 묵상)

전투적이다. 하기야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고 했으니 재론의 여지가 있겠나 싶다. 너무 잘 알고, 익히 알고 있는 악한 포도원 농부의 비유 끝에 주님이 결론적으로 말씀하신 교통 정리의 말씀이 성서 일과다. 하나님 나라가 악한 자들에게 주어지지 않는 것은 너무 자명한 진리다. 반대로, 선한 자들의 것이 하나님 나라다. 그 나라가 하나님 나라. 고난주간, 둘째 날 허락하신 메시지가 영적 공명으로 귀를 때린다. 이래야 억울하지 않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계 21:4)

아들을 죽인 자들은 본디오 빌라도나 가야바 일당이 아니다. 바로 나다. 그러기에 이 민감성은 언제나 나를 옥죄고 있는 게 맞다. 무뎌지지 않아야 막 살지 않는다. 나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총으로 구원받은 자이지만, 그럼에도 항상 영적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하는 것은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견지해야 하는 내 미션이다. 경작할 포도원을 주었는데 그 땅을 빼앗기 위해 포도원 농장 주인 아들의 목숨까지 빼앗는 배은망덕한 자가 되어서야 되겠는가. 둘째 날, 주시는 도전이요, 경성이요, 교훈이다.

두레박 (질문)

나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민감한 사모함을 갖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 나라를 빼앗기지 않도록 민감한 선함과 은혜로 살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오늘, 하나님 나라에 있을 만한 것을 실천하고 살아가는 날이 되게 하옵소서.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고난주간 특별 저녁 집회가 진행 중입니다. 교우들 모두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동참하는 은혜의 나날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