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5일 월요일 성서 일과 묵상 (고난주간 월요일) 고난주간 첫날을 맞이하면서 오늘의 성서 일과 마태복음 21:18-19, 마가복음 11:12-14 , 마태복음 21:12-17, 누가복음 19:45-48 꽃물 (말씀 새기기) 마태복음 21:12-13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마중물 (말씀 묵상) 오늘 성서 일과에 나타난 예수께서 행하셨던 행동은 과격한 조금 의외다. 아니, 더 과격하게 표현하자면 혁명적인 일이었다. 가뜩이나 기득권 세력이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있는 예수님의 파격적인 행동은 폭력처럼 보였을 것이고, 반유대적으로 여겨졌을 것이 자명하기에 말이다. 그럼에도 예수께서 이처럼 위험하기 짝이 없는 행동을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비본질이 덮고 있는 본질의 가려짐 때문이다. 편리주의, 상업주의에 매몰되어 있던 유대 종교의 허울을 적나라하게 까발리신 주님의 본질 찾기가 오늘 성서 일과에 나타난 성전 청결 사역이다. 종교가 종교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면 비본질적인 종교의 껍데기가 본질로 둔갑한다. 주께서 이 일을 올바르게 잡은 것이 성정 청결 사건의 메시지다. 오늘 이 나라의 교회가 새겨야 할 경종이기도 하다. 고난주간 첫날, 월요일에 주께서 행하신 성전 청결 사역이 정말 필요한 장소는 2024년 한국교회다. 두레박 (질문) 우리 세인교회는 주께서 명하신 교회의 본질을 지키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 세인 교회가 비본질을 본질로 둔갑시키는 교회가 되지 않도록 날마다 경성하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고난주간 첫날, 교회의 교회 됨을 사수하기 위해 민감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하나님, 이 땅이 침울하기 짝이 없습니다. 정치, 경제, 종교, 사회 전반이 그렇습니다. 이 나라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