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8일 월요일 성서 일과 묵상 가르치는 것보다 배우는 것이 행복하다.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119:9-16, 이사야 43:8-13, 고린도후서 3:4-11 꽃물 (말씀 새기기) 이사야 43:12 내가 알려주었으며 구원하였으며 보였고 너희 중에 다른 신이 없었나니 그러므로 너희는 나의 증인이요 나는 하나님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마중물 (말씀 묵상) 평신도로 있을 때, 나는 몰랐다. 설교를 듣는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목회자가 설교와 성경 공부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알려주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목사가 되고서야 알았다. 하나님의 신비를 깨달아 회중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얼마나 엄청난 수고가 동반되어야 하는지를. 사역자가 되고 나서 실수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 잘못된 것을 또 잘못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그래서 목회자가 얼마나 많이 공부하고 엎드려야 하는 일인지 날마다 체감하고 있다. 오늘 성서 일과는 사무치도록 감사하다. 목사가 치열하게 공부하고 가르쳐도 실수투성이고, 오류투성인데, 하나님이 알려주었고, 보여주었으니 말이다. 실수가 있을 리 만무다. 유일한 신이신 하나님이 가르쳐 주셨으니 완벽하다. 해서 나는 이런 소회를 느낀다. 가르치는 것보다 듣고 배워 아는 과정이 얼마나 귀하고 행복한 일인지를. 빨리 강단에서 내려갈 수 있다면 그건 은혜다. 들을 수 있으니 말이다. 두레박 (질문) 나는 나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가? 그분의 지도를 받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언제나, 내 편에 계신 하나님, 오늘도 주의 가르침을 민감하게 듣고 배우게 하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말씀에 거하고 듣는 데에 최선을 다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사랑의 하나님, 35년 동안, 힘든 과정을 잘 걸어준 아내가 더 건강할 수 있도록 딸을 인도하시고 강복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