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앨범

제목비운자리...2024-05-29 17:18
작성자 Level 10
땅거미로  물들을무렵..
교회사무실 갈일 있어서 갔죠,
문고리는 잠겼고,불꺼진창을 올려보았다.
순간 목사님이 안계시지 하며 스쳤다.
갑자기 쓸쓸함이 앞섰다.
왜그런것일까?...?
엄마없는 안방? 아빠없는 집?
있는자린 못느껴도 나간자린 느낀다는데..이느낌일까?
아~이것이 바로 가족의느낌이군아!
늘 자격미달로 하나님앞에 다가서고 있지만
그래도 연약한 저에게 가족이라는 세인의 손길이
어느듯 정이들고 의지가 되었나보다.
먼길가시는데 전화한통 못드리고...잘다녀오세요!
죄송합니다,언젠간 효녀의길을 갈수있겠죠.
쓸쓸함이 곧 슬퍼지며 사무실한번 교회한번 번갈아보며
집으로 돌아옵니다.
무거운맘을 버리며 지난날을 돌아봅니다.
주님 비운자리 함께하여주시옵소서!


김정건 10-01-20 05:54
  든자리보다는 난자리가 커보인다고 하지요.
있을 때는 몰랐는데
있어야 할 그 자리가 비어 있다면

신앙도 마찬가지고
교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영혼들로 가득차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주는 귀한 글에 감사드립니다.
이정희 10-01-20 16:58
  그래요.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누구가 되었든지 우리 빈자리 되지 말고 든자리 되도록해요.
주일에 뵈요.

강인자 10-01-21 19:48
  뵙지는 못하지만 늘~ 말씀 뵈고있읍니다.
목사님 말씀 되새기며 빈자리안되도록.....
집사님! 든자리되도록 노력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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