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요한복음 4장에 나타난 예수님의 모습을 생각해보자. 행로에 목이 마르고 피곤하셨던 예수님께서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 영생의 대화를 나누고 계신다. 그때에 제자들은 동네로 먹을 것을 구라러 갔었다. 제자들이 먹을 것을 가지고 돌아와 주께 드렸을 때에 예수님은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제자들이 누가 주께 먹을 것을 드렸는가 의아하게 생각하자 예수님은 이렇게 설명하셨다.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예수님은 자신의 육신적 피로에도 불구하시고 이 여인의 구원으로 인한 큰 기쁨으로 자신의 양식을 삼으셨던 것이다. 사실 천하보다 더 귀한 한 영혼이 구원받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이 어디에 있겠는가! 참된 사람은 언제나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생각하고 넘어가야 될 것이 있다. 우리 주변에 보면 종종 잘못된 이단적 교리를 가지고 우리들에게 접근해오는 자들이 있다. 예컨대 여호와의 증인, 구원파, 신천지, 통일교, 몰몬교 등등이다.
만일 우리가 그들을 냉대하게 되면 “믿는다는 사람들이 사랑이 전혀 없구만”“하고는 우리를 오히려 비판하려고 든다. 물론 우리는 상대자가 이단자이던 범죄자이던 그 사람 자신을 향해서는 언제나 열린 사랑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언제나 잘못된 주장이나 교리까지 우리가 눈감아 줄 수는 없는 것이다. 그것은 참된 의미에서의 사랑이 아니기 때문이다. 참된 사람은 언제나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