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이 성지순례를 가셨다니 생각나는 글이 있어 올립니다.
이스라엘에 있는 두 바다의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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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이스라엘에 가면 두 개의 바다가 있습니다. 위쪽에 있는 것이 갈릴리 바다이고, 아래쪽에 있는 것이 사해입니다. 똑같이 바다라는 이름을 가졌으나 둘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갈릴리 바다는 넓고 깊고 아름답습니다. 철따라 사방에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고 주위에 수목이 울창합니다. 그리고 그물이 얼마나 맑은지 얕은 곳에서는 고기들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훤히 들여다보이며 온갖 물고기들이 서식하는 풍요로운 바다입니다. 이 바다는 사람들과 짐승, 모든 수목과 채소까지 살리는 풍요로운 바다입니다.
그러나 사해는 그렇지 못합니다. 황량하기가 이루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주위에 식물이라고는 눈뜨고 찾아 볼 수 없고 사해 안에도 생명체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문자 그대로 사해, 곧 죽은 바다가 되어 버렸습니다.
왜 이처럼 엄청난 차이가 생겼을까? 이유는 단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갈릴리 바다는 저 멀리 북쪽에 있는 헬몬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맑은 물을 계속해서 공급받습니다. 그리고 그 물은 또한 요단강을 통해서 아래로 끈임없이 내려 보냅니다. 결과적으로 갈릴리 바다는 계속해서 움직이는 살아있는 바다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사해는 정 반대입니다. 요단강을 통해서 받기만 할 뿐, 그 물이 빠져 나가는 곳은 없습니다. 아무리 맑은 바다라도 생명이 살 수 없는 소금의 바다 염해로 변한 것입니다.
영적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만 생각하는 사람! 나만 생각하는 가정! 잘 될 것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주는 사람, 나누어 주는 사람은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주러 오셨습니다. 예수님 앞에 나오면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되었습니다. 하늘 문을 여시고 흔들어 넘치도록 채우시고 부어 주시는 성령의 능력을 받아 아낌없이 주는 자가 되면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태 20:28)
“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행20:35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