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앨범

제목겨울비는 내리고.....2024-05-29 17:20
작성자 Level 10
겨울에 내리는 비는 사람 맘을  심란하게한다.
겨울비 치고는 제법 많은 양의 비가  하루종일 오신다.
아파트 14층 밖은 온통 안개로 자욱하다.
이런 날엔 빈대떡에 막걸리 한 잔 해주어야 하는데....
(이런 말을 너무 막 뱉어서 가끔 내 곁에서 긴장하시는 목사님을 뵌 적이 있다.)
목사님께서 교회를 비우지 말라고 당부하셨던 생각이 나서
수요예배에 달려갔다.
세인의 큰 일꾼 노릇은 못하지만 머리수 채우는 일이라도 열심히 해야지 하는 맘에....
세인의 큰 일꾼들은 역시 권사님들,
오늘 수요예배도 빠지신 분 없이 참석하셨다.
나를 포함해서 젊은 집사들이 본받아야 할 일이다.

겨울비는 내리고
김범용의 노래도 생각나고
그런 수요일이다.

아, 비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이 노래도 있었구나.
찬송가보다 가요가 땡기는 엉터리  이집사...




김정건 10-01-20 22:14
  이런 가사도 있네요.

1. 겨울비 내리던 밤 그대 떠나갔네
바람끝 닿지않는 밤과 낮 저편에
내가 불빛속을 서둘러 밤길 달렸을 때
내 가슴 두드리던 아득한 그 종소리

2. 겨울비 내리던 밤 그대 떠나갔네
나는 방안 가득 하얗게 촛불 밝혀두고
하늘보며 천천히 밤길 걸었을 때
내 마른 이마위에 차거운 빗방울이

겨울비는 사람들을 멜랑코리하게 만드내요.
이정희 10-01-21 00:09
  역시 솔직하고 사람 냄새물씬 나는 영미 집사님이십니다.
머리 수 채우는 것 아무나 못합니다.
순종하는 집사님 사랑해요.
막걸리 아직 안 끊으셨어요? ㅎㅎ
강인자 10-01-21 20:14
  오는여름 가랑비아니 소낙비옴 우리 막걸리에 감자찌짐어때요?
집사님!넘 순수한맘이 미소를 자아내요.^^

사랑해요.목장의목자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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