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 언덕에서 만난 예수님
갈보리 언덕에 서 보라. 십자가의 나뭇결을 손가락으로 매만져보고 못 끝으로 당신의 손목을 지긋이 눌러보라. 그분의 아픔에 귀 기울여 보라. 아, 주님! 이 모든 일이 나를 위해 하신 일입니까? 그때 그분의 속삭임이 들려올 것이다. “그래, 너를 위해 너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한 일이다.”
-맥스 루케이도의 ‘예수가 선택한 십자가’ 중에서-
갈보리 언덕 위에서 만난 예수님은 가장 낮고 고독한 자리에 서 계셨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고통가운데 신음하시며 인간의 죄를 대신해 죽음의 길을 걸어가신 주님. 이제야 비로소 주님의 고통을, 그 가운데 숨겨진 깊은 사랑을 느낍니다. 수많은 사람을 위한 죽음이 아닌 죄인 된 나를 위한 죽음. 십자가의 은혜로 내 영혼이 구원받았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헤아릴 수 없는 깊은 사랑을 받았으니 이제 주님께 그 사랑을 돌리길 원합니다.
세인지기들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