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앨범

제목눈물의 세족식2024-05-29 18:19
작성자 Level 10
성목요일은 고난주간 중의 가장 엄숙하고 거룩한 날..
세족식으로 첫날의 월삭예배를 드렸습니다.

주님께서 직접 제자들의 발을 씻어준 그 모습으로
진정한 낮은 자리와 섬김의 본을 보여 주셨던 세족식을
몸소 우리 교회에서 처음으로 가졌습니다.

목사님께서 새벽에 나온 모든 분들을 한분 한분
발을 씻겨 주셨으며 목사님과 우리 모두가 눈물로
함께 했던 것들.. 우리에게 내려주신 하나님의
흘러 넘치는 은혜였씁니다.
 마지막에는 깊은 사랑의 기도까지 해
주셨지요...

세족식을 기다리며 우리의 마음이 모두 뜨거워지며
함께 주체할 수 없이 흘러 내렸던 눈물들..

직접 목사님께서 발을 씻겨 주셨을때
더 많은 눈물로  벌레 만도 못한 우리를 위해
피흘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님의 끝없는 희생적인 사랑에
십자가의 보혈의 피에....
더욱더 마음이 뜨거워 졌습니다.

4월의 첫날..
우리 모두가 흘렀던 뜨거운 눈물을 기억하며..
주님의 자녀로 철저하게 낮은 자리에서
섬김의 본을 아름답게 이루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변명립 10-04-01 21:09
  정말 부럽네요. 저도 그자리에 있었으면 정말로 많은은혜받았을텐데...  서울에서 집사님글을 보고 감탄만 할 따름입니다. 주일이 기다려집니다.
김정건 10-04-02 08:38
  20년 동안 고난주간 세족 목요일을 지켜오다.
2010년 고난주간 세족식을 가족과 함께 보냈습니다.
세족식은 참여해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말씀이 육신이 되는 깊은 영적 체험을 하게 됩니다.
세인의 세족식과 월삭예배,
온전히 주님의 제물로 드려지는 흠없는 제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난주간을 앞두고 일어난 서해 침몰사건은 한국교회에게 던져주는 메시지가 있는 사건임을 봅니다.
교회가 너무도 침묵하는 것을 보면서, 십자가를 외면했던 제자들의 모습을 새겨보게 됩니다.

또 새로운 한 달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1월 : 해오름달 - 새해 아침에 힘있게 떠오르는 달
2월 : 시샘달 - 잎샘추위와 꽃샘추위가 있는 겨울의 마지막 달
3월 : 물오름달 - 산과 들에 물오르는 달
4월 : 잎새달 - 물오른 나무들이 저마다 잎을 돋우는 달, 이미 자연은 새 살을 드러내고, 꽃들은 망울을 터뜨립니다.

부활의 영광과 기쁨으로 승리하십시오.
한현주 10-04-02 10:49
  줄을서서 기다리는동안 세족식을 하는 모습이 얼마나 거룩했던지요
예수님께서 직접 발을 씻겨 주시는것 같아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모릅답니다. 
생전 우는 모습을 보지 못했던 김태화집사님도 울었답니다.
김태화집사님도 은혜가 컸으리라 믿습니다.
이정희 10-04-02 13:26
  요즘 말랐던 눈물이 세족식때 주체할 수 없이 흘러 내리던 것을 기억합니다.
참 부그럽고 감사한 섬김을 받고 다짐을 하고도 새벽을 못 깨우는 내가 답답합니다.
뒤돌아 보면 안되는데... 사랑합니다
이강덕 10-04-02 15:31
  함께 사랑의 공동체에서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눈물 겹습니다.
우리 공동체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세인 교회는 이런 감동으로 묶어져 교회 공동체 안에 들어올 때마다 신앙생활의 감격이 흘러넘쳤으면 좋겠습니다.

지체들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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