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나의 반석
미국 애리조나 주 코화 산맥에 있는 붉은 화강암으로 된 높이
2500피트의 계곡에는 자생 종려나무들이 장엄하게 솟아 있습니다.
수년 간 식물학자들은 어떻게 열대 식물인 이 나무들이 어둡고
가파르고 경사진 좁은 협곡 뒤편에서 그것도 하루에 2시간 동안만
햇볕을 볼 수 있는 곳에서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마침내 학자들은 계곡의 암벽이 충분한 햇빛을 반사해주고 또한
암벽이 하루 동안의 따뜻한 열을 충분히 저장해주고 있음으로 인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이 나무들이 자랄 수 있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런 종려나무처럼 하나님과 가깝게 친교하면서 살아가는 믿는
자들은 어두움의 압박과 열악한 환경을 잘 극복할 수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믿는 사람들의 반석이 되시는 그리스도께서 영적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과 위로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어려움을 겪은 그리스도인들 중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 안에서 충만함을
발견하고 풍성한 간증의 잎들과 지극한 찬양의 열매를 맺습니다.
그들은 번영이라는 햇빛이 거의 비치지 않는, 고통이라는 좁은
틈바구니 속에서도 아름다운 ‘의의 나무들’이 됩니다.
우리의 힘이 되시고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께 기초를 둘 때,
우리는 코화 산맥의 종려나무들처럼 무성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매일 묵상하는 하나님의 약속 365가지 / 기독신문사 출판 기획부 엮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