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일 수요일 성서 일과 묵상 갈아엎기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80편, 이사야 65:17-25, 요한복음 14:18-31 꽃물 (말씀 새기기) 이사야 65:17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마중물 (말씀 묵상) 제3 이사야의 선언은 웅장하다. 그리고 놀랍다. 적어도 이스라엘 공동체를 대상으로 말하는 예언자의 목소리는 힘이 있어 보인다. 그 중에서도 성서 일과를 묵상하는 나로서 제일 인상 깊게 다가온 말씀은 새 하늘과 새 땅의 창조 선언이다. 물론 예언자의 입으로 선포한 내용이 지구를 다시 조성한다는 새 창조를 의미하지 않는다. 작금을 통제하고 통치하는 빅 브라더의 시대를 종식시키고 새로운 세계로 진입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아주 가끔은, 아니 이제는 대단히 빈번하게 호흡이 잘 안 되게 한다고 느끼게 할 정도로 숨 가쁨을 경험하곤 한다. 작금의 모든 영역이 다 그렇다. 어디가 문제인지를 파악하면 수리라도 들어갈 텐데 모든 것이 고장이 났기에 어디에서부터 손을 써야 할지를 모르게 총체적 망가짐의 시대이기에 이런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차라리 이럴 바에는 통째로 갈아엎는 게 나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해서 예언자의 목소리가 크게 들린다. 내 나라에 새 하늘과 새 땅이 창조되기를 학수고대해 본다. 모든 것이 새로워지는 갈아엎기 말이다.
두레박 (질문) 새 하늘과 새 땅이 창조되기를 기대하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창조와 역사의 주 하나님, 하나님의 일하심을 어찌 제가 측량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한 가지, 하나님, 고여 있는 이 땅의 물을 갈아주십시오. 덕지덕지 굳어 있는 메마름을 갈아주십시오.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들어 주십시오. 나비물 (말씀의 실천) 5월이 시작되었다. 내 심령의 고여 있는 물을 과감히 버리고 새 물로 채워보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푸르고 푸른 5월에 모든 이들이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