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요일 성서 일과 묵상 울컥하게 하는 감동 오늘의 성서 일과 열왕기상 8:12-21 꽃물 (말씀 새기기) 열왕기상 8:18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 마중물 (말씀 묵상) 오늘 말씀 묵상에 접근하다가 울컥했다.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완성하고 난 뒤에, 모여든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아버지 다윗과 연관된 기억을 소환하는 내용이 오늘 성서 일과의 줄거리다. 아들 솔로몬이 아버지 다윗에게 전언 받은 메시지는 이렇다. 다윗은 자기가 거주하는 다윗성에 하나님의 법궤가 오랜 시간, 안치되어 있는 것을 매우 송구스럽게 여겼다. 이런 이유로 하나님의 집을 건축하겠다고 하나님께 피력했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셨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해석이지만 다윗이 손에 피를 많이 묻혔기 때문이라는 것이 성전 건축 불허의 이유였다. 하나님이 건축을 허락하지 않은 것에 대해 다윗이 아파할 것을 아시고, 아들이 건축할 수 있는 제반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은 허락하셨다. 그러면서 다윗을 위로하신 메시지가 오늘 성서 일과 18절이다.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 다윗이 고백한 시편의 한 구절은 이렇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시편 16:8) 이 마음을 주님도 알고 계셨다. 어쩌면 이런 다윗의 마음이 있었기에 한참 후대에 살았던 믿음의 후배인 누가가 소개한 바울도 이렇게 다윗을 소개했을 것이다.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행 13:22) 그렇다. 가장 아름다운 신앙은 내가 어떤 자리에 있는가가 아니라, 내가 하나님께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 자인가에 대해 부끄럽지 않은 믿음의 경주를 하는 자일 것이다. 이 경주에서 이탈하지 말자. 잘 달리자. 끝까지 경주하자. 오늘 성서 일과가 주는 감동이 나를 울컥하게 한다. “너의 삶을 보니 내 마음이 참 좋구나(토브).” 이거 하나면 된다. 충분하다. 두레박 (질문) 나를 보고 계신 하나님의 마음은 좋으실까? 손 우물 (한 줄 기도) 나를 주목하고 계신 하나님, 하나님이 너무 좋아하실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오늘도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일을 찾아내 실천하며 살아내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하나님, 세인 지체 모두에게 참 행복한 날이 되게 하옵소서. 아파하는 모든 이들이 울음을 그치는 날이 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