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1일 목요일 성서 일과 묵상 떪과 침묵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4편, 다니엘 9:1-19, 요한일서 2:18-25 꽃물 (말씀 새기기) 시편 4:4 너희는 떨며 범죄 하지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 마중물 (말씀 묵상) 두 개의 동사가 눈에 들어온다. ‘떨다’와 ‘잠잠 하라’ 시인이 말한 시어가 시편 4편이 지어졌을 때만의 시대적 배경에 어울리지 않고, 오늘 더 어울린다는 것은 생경하다. 하지만 사실이다. 돌아가신 옥한흠 목사께서 이미 발언한 그 유명한 문장이 있다. “말씀 앞에 부들부들 떨라” 말씀 앞에 부들부들 떠는 자는 말을 맣이 하지 않는다. 말을 많이 하는 것 자체가 전혀 신앙 훈련과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하기에 그렇다. 말씀 앞에 떠는 범죄 하는 일에서 멀어지려고 최선을 다한다. 더불어 침묵을 연습하고 따른다. 오늘 주어진 성서 일과가 오롯이 다가온 이유다.
두레박 (질문) 나는 말씀의 현존 앞에 떨고 있는 존재인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 할 수만 있다면 입술을 닫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침묵과 벌벌벌 떪에 민감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하나님,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습니다. 싫든, 좋든 당선된 저들에게 이 나라의 4년을 맡겨야 하는데 당선된 이들이 서민들의 충복이 되어 좋아지는 4년, 진보하는 4년, 억울한 자들이 힘들어하지 않는 4년, 진정성이 있는 공평함이 편만한 4년이 되게 해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