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9일 화요일 성서 일과 묵상 만들어진 하나님에게 열광하는 시대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135편, 다니엘 6:1-28, 요한일서 2:12-17 꽃물 (말씀 새기기) 시편 135:15-18 열국의 우상은 은금이요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라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그들의 입에는 아무 호흡도 없나니 그것을 만든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것과 같으리로다 마중물 (말씀 묵상) 우상의 특징을 사람이 만든 것이라고 시인은 특정했다. 사람이 만든 것이 우상이다. 흔히 이렇게 말하면 부처상을 비롯한 타 종교에서나 볼 수 있는 상들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제한할까 염려된다. 더 치명적인 우상은 배제한 채로 말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하는 욕망은 사람이 만든 치명적 우상인데도 이것을 도외시한 우상 섬김의 책벌이 전부라고 치부할까 심히 염려된다. 소위 시내 산 난장(亂場)이 있다. 출애굽 하도록 전적으로 견인하신 하나님을 금송아지로 전락시킨 난장이다. 인격적으로 오셔서 이스라엘을 이끄신 스스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을 비인격적인 객체로 둔갑시킨 아주 질이 나쁜 범죄였다. 사람이 만들면 사람이 그 만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그런 존재가 되어 주기를 원했다. 주객전도의 부끄럽기 그지없는 민낯이다. 하나님은 어떤 경우에도 만들어지지 않는 자존자다. 하나님을 만드는 자로 전락하지 말라. 가장 나쁜 범죄다. 두레박 (질문) 하나님을 맘대로 조정하려는 불경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내 안에 남아 있는 것은 아닐까? 손 우물 (한 줄 기도)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는 엄위하신 하나님의 선포에 철저히 순명 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하나님을 내 마음대로 움직이는 꼭두각시 하나님으로 만들지 말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하나님,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입니다. 아시지요? 이 나라를 위해 어떤 사람들이 작금 정말로 필요한지를. 하나님이 이 나라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