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재완이가 예나한테 배워서 요즘 자주 쓰는 말이 "헐~~~"이다. 의미는 알고 있는것인지??? 재완이를 키우고 재하를 키우면서 까마득하게 모든것을 잊었나보다. 정말 다 새롭다. 잠 안자고 땡깡부리면 재완이도 이랬었나 싶고... 힘들고 짜증나면 아무것도 모르는 녀석을 한대 때려주고도 싶을때가 있다. 매일 나를 힘들게 하더니 오늘은 어째 잠만 잔다. 내리잔다.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목욕시켰더니 또 먹고 잔다. 오후 3시가 넘었는데도 잠만 잔다. 그래서 넘 좋다. 그런데 조금 불안하다. 밤에 몇시에 자려고 그러는건지... 아이를 키우면서 시시콜콜한거 기도 안 해도 하나님께서 다 지켜주실꺼라 믿고 더 큰 제목을 위해 기도하기로 했는데 바꿔야할것 같다. 시시콜콜한거 다 기도하기를 바라시는것 같다. 그래서 작은것부터 조목조목 기도하고 있다. 아이 둘 보면서 컴을 할수 있는 시간이 없다. 오늘 재하가 정말 잘 자줘서 이렇게 교회홈피도 들렀다. 간만에 들렀더니 넘 좋다. 자유롭다. 미정권찰님을 생각하면 안쓰럽다. 아이 셋을 돌보는게 어디 보통일일까??? 요즘 통 안보여서 전화를 했는데 통화하기도 힘이들다. 재하가 태어난지 50일이 지났다. 이제 나도 몸생각을 해야하는데... 아직도 부어있는건지 살이 찐건지 구분이 안 된다. 신랑이 구박하더니 이젠 동생도 구박을 한다. 뱃살빼라고... "헐~~~" 그래서 복대를 했다. 조금 들어가주길 바라면서... 아이들과 있으니까 재미있는 일도 많지만 가끔 심심하다. 누군가에게 주절주절 떠들어 싶어지고... 그래서 들렀다. ^^
아... 재완이 보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