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앨범

제목헐...2024-06-03 11:42
작성자 Level 10
우리 재완이가 예나한테 배워서 요즘 자주 쓰는 말이 "헐~~~"이다.
의미는 알고 있는것인지???
재완이를 키우고 재하를 키우면서 까마득하게 모든것을 잊었나보다.  정말 다 새롭다.
잠 안자고 땡깡부리면 재완이도 이랬었나 싶고...
힘들고 짜증나면 아무것도 모르는 녀석을 한대 때려주고도 싶을때가 있다.
매일 나를 힘들게 하더니 오늘은 어째 잠만 잔다.  내리잔다.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목욕시켰더니 또 먹고 잔다.  오후 3시가 넘었는데도 잠만 잔다. 
그래서 넘 좋다.  그런데 조금 불안하다.  밤에 몇시에 자려고 그러는건지...
아이를 키우면서 시시콜콜한거 기도 안 해도 하나님께서 다 지켜주실꺼라 믿고 더 큰 제목을 위해 기도하기로 했는데 바꿔야할것 같다.  시시콜콜한거 다 기도하기를 바라시는것 같다.  그래서 작은것부터 조목조목 기도하고 있다.
아이 둘 보면서 컴을 할수 있는 시간이 없다.  오늘 재하가 정말 잘 자줘서 이렇게 교회홈피도 들렀다.
간만에 들렀더니 넘 좋다.  자유롭다.
미정권찰님을 생각하면 안쓰럽다.  아이 셋을 돌보는게 어디 보통일일까???
요즘 통 안보여서 전화를 했는데 통화하기도 힘이들다.
재하가 태어난지 50일이 지났다.  이제 나도 몸생각을 해야하는데...
아직도 부어있는건지 살이 찐건지 구분이 안 된다.
신랑이 구박하더니 이젠 동생도 구박을 한다.  뱃살빼라고...  "헐~~~"
그래서 복대를 했다.  조금 들어가주길 바라면서...
아이들과 있으니까 재미있는 일도 많지만 가끔 심심하다.  누군가에게 주절주절 떠들어 싶어지고...
그래서 들렀다.  ^^


김문숙 10-07-12 16:40
  선민 집사님~
두 아들의 엄마로 힘들 것 같아요..
처음부터 하나 하나 재하에게 해 줄때마다
재완이가 생각이 나죠.,. 저도 그랬거든요..
하지만 아이들은 각자 다 틀린 것 같아요..
하나님께서 각 아이마다 부어 주시는 은사가
틀린 것 같고..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도 더 성숙해 지는 거죠..
선민 집사님.. 두 아들을 위해서 기도할께요~~
김정건 10-07-12 20:19
  삶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이야기로 나누고...
그래서 더욱 삶이 풍성해 집니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통해 모두가 행복해 지는 시간입니다.
강지숙 10-07-13 20:30
  지난 주에 명화선생님이 어린이집에서 보육실습을 마쳤어요.
토요일날 청년선생님들과 식사를 하면서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나누었는데
5살 아이가 '헐~~' 이랬다는 거예요.
다들 너무 놀랐고 믿어지지가 않았는데
역시 아이들은 스폰지 같네요^^

아... 재완이 보고싶다^^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