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유난히도 더웠던 것 같다
처서가 지나가자마자 아침저녁 공기가 선선하고 가을하면 독서의 계절이라고 느낄 수 있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포스터 문구로 단골처럼 등장하던 문장이 떠 오른다.
이번 책자도 나에게는 비록 쉽지 않은 내용들이었다.
이 책에서는 위대하신 하나님을 존재의 여부를 의심하게 만들 정도로 반대의 입장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열망을 채워 주시는 분이지만 동시에 절대 알 수 없는 미지의 존재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억지로 자신을 위로하여 자기 연민에 빠지는 때에도 하나님을 부르는 그 때에 아무 말씀 없으신 하나님은 그 순간에도 날 보고 계신다.
때때로 나는 하나님을 믿는데 왜 내 안에는 하나님이 안 계시는 것 같을까?
그러나 분명한건 하나님은 전지전능한 분이고 오늘도 살아 계신다는 사실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느껴져도 하나님만을 믿고 기다리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알 수 없는 생각조차 못하는 일을 우리를 위해서 준비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내 안에 계신다.
내 안에 없는 것 같이 느껴져도 하나님은 오늘도 내 안에 여전히 계신다.
가장 자리에서 서성거리지 말고 중심부에 서서 목적지에 도달 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하는 크리스천으로 남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