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랫만에 책을 읽으려니 눈도 침침하고 머리는 녹이슬어 기억력은 감퇴되고 판단력도 흐려져있는데 우리를 사랑하시는 목사님께서는 책을 일고 독후감까지 쓰라고 하신다. 책을 읽기는 했는데 기억을 더듬으며 쓰려고 한다.
인간의 일생에는 두 부류의 인생관을 잘 묘사하고 있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물건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한번쓰면 다시 쓸수없는 일회용품으로 쓰여지는 죽음의 용품이 있고, 또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고 인기있는 생명용품으로 쓰여지는 것도 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것들을 신봉하면서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높은 곳에 거하려는 인간을 반드시 치신다는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 한사람 한사람도 베레스웃사를 치셨던것같이 사람들을 치셔서 바로 세우시는 것을 볼 수있다. 또 인간이 죄의 수렁인 아단에 빠져 곤경에 쳐하게도 하시며 죄의 둔감한 미완성의 인간들을 생명용품으로 만들어 가기위해 다듬고 깍아서 아름다운 예술품으로 당신이 쓰시기에 합당한 도구들로 만들어가시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하나님은 군중이 아닌 '한 사람' 을 쓰신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도 하나님앞에 '생명용품'으로 오래도록 사랑받으며 쓰임받기를 소망해본다.
권사님.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