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요일 성서 일과 묵상 Pastor in charge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47편, 출애굽기 24:15-18, 요한계시록 1:9-18 꽃물 (말씀 새기기) 출애굽기 24:15-18 모세가 산에 오르매 구름이 산을 가리며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 산 위에 머무르고 구름이 엿새 동안 산을 가리더니 일곱째 날에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니라 산 위의 여호와의 영광이 이스라엘 자손의 눈에 맹렬한 불같이 보였고 모세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산 위에 올랐으며 모세가 사십 일 사십 야를 산에 있으니라 마중물 (말씀 묵상)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공동체와 맺을 언약을 모세에게 알려주시고 모세를 시내산으로 다시 부르셨다. 동행한 자는 여호수아와 아론 그리고 훌이었다. 주목할 것은 이 세 사람 중에 여호수아를 데리고 산에 오른 모세는 아론과 훌에게 더 이상 오르지 말고 기다리라고 한 점이다. 여호수아에게 아론과 훌보다 더 큰 권위를 부여해 준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다. 하지만 시내산에 오른 모세와 여호수아였지만, 하나님이 궁극적으로 부른 자는 모세였다. 최종 권위자가 모세였다는 의미다. 산에 오른 지 7일 만에 하나님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으로 모세 만 부르셨다. 언약 체결의 최종 권위자로 모세만 부르셨음을 보여준 오늘 성서 일과를 접하면서 이런 감회가 임했다. 최종권위는 영광이기도 하지만, 가장 무거운 책임을 지라는 추상같은 하나님의 미션이라는 무게감을 짊어지는 일이기도 하다는 메시지로 다가왔다는 점이다. 담임목사를 어떻게 정의할까? Pastor in charge 그렇다. 교횐의 모든 책임을 짊어진 자가 담임목사다. 영광의 자리이기 전에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가 담임목사다. 어떻게 주군께 엎드리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어떻게 목양 사역에 긴장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어떻게 내 소견대로 행할 수 있단 말인가! 하나님께서 모세를 홀로 부르신 장면을 만나면서 담임목사의 자리가 얼마나 고독하고 외로운 자리인지를 재삼 경성할 수 있었다. 아론과 훌, 여호수아는 참 좋은 모세의 동역자들이다. 하지만 책임은 동역자가 아니라 모세가 져야 했다. 오늘도 세인 교회 담임목사로 있는 내가 긴장해야 하는 이유다. 두레박 (질문) 사역자가 긴장하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권위를 경홀히 여긴다는 증거다. 나는 사역자로 주의 일을 감당하기 위해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사역을 맡겨주신 하나님, 감당할 수 있는 긴장감을 놓지 않게 하시고 엎드리는 목사가 도ㅚ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담임목사의 책임을 다시 각인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하나님, 종의 기도 한 마디가 섬기는 교회 공동체를 살리는 힘이 되게 하옵소서. 세인 지체들이 승리할 수 있는 원동력이 종의 기도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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