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오빠가 새차를 뽑았어요.
요즘 나오는 차는 어찌나 좋은지 문도 자동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요즘나오는 신차로 바꾸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종종했죠.
그런 제가 오늘 제 차를 사랑하게 되었네요. ㅋㅋㅋ
차가 아무리 더러워도 자동세차 아니면 하지 않던 저인데 ...
단양을 몇번 오갔더니 방역으로 차가 아주 더러워졌어요.
그래도 꿋꿋히 신랑이 오면 가끔 손세차를 해 주니까 기다렸는데 십자가 달린 차 모양이 너무한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주유를 하고 제가 직접 손세차를 했답니다.
차가 깨끗해지는걸 보면서 제 마음도 아주 깨끗해지는 느낌!!!
문득 어린왕자의 장미꽃이 생각났어요. 엉뚱하죠. 겨우 세차한번 하면서 어린왕자가 정성스레 가꾼 장미를 비교하다니... 아무튼 저는 세차를 하면서 제차 구석구석을 씻겨주면서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드래요. ^^
하나님도 저를 구석구석 씻겨주고 보살피면서 사랑하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은혜를 나누지 않으면 또 금방 잊어버리니까 글로 남겨요.
하나님께서 선민이를 어린왕자의 장미꽃처럼 사랑한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기 위해...
샬롬!!!
자주 좀 해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