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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큐티 학교 두 번 째 강의안을 올립니다.2024-06-03 16:28
작성자 Level 10

큐티학교의 두 번째 강의안을 올립니다. 함께 공유하여 은혜를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제 2강 말씀과 묵상

 

읽어 볼 말씀 : 시편 1:1-2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1. 묵상의 정의

 

유진 피터슨은‘이 책을 먹으라’에서 다음과 같이 갈파했다.

“현실적으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삶에서 사람들이 가장 소홀히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성경을 읽는 것과 연관된 일이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을 가지고 있지 않거나 그것을 읽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며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지 않는다는 말도 아니다. 바로 성경이 자신을 형성해 가도록, 즉 성경대로 살기 위해서 성경을 읽지 않는다는 말이다.”

 

피터슨의 이 절절한 지적이 우리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는가?

긍정문으로 해석한다면 피터슨의 마지막 부분은 이렇게 쓸 수 있다.

“성경을 읽은 이유는 성경대로 살기 위해 읽어야 한다.”

적어도 이 정도의 수준으로 성경을 읽는다는 말은 무엇인가?

그것은 묵상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묵상하며 읽어야 한다.

그렇다면 묵상이란 과연 어떤 의미인가?

시인은 시편 1:2절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여기에서 말하는‘묵상’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hgh;’(하가)이다.

‘하가’라는 단어는 단순히 제단에 초를 켜 놓고 조용한 예배당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서 하는 일에 적합한 단어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단어는 그런 낭만적인 단어가 아니다. 이 단어를 아주 적절하게 표현해 주는 예가 있다. 시편의 시인이 기록한 예이다. 시편 34:8 전반절이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렇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한다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맛보는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뜯고 씹고 즐기고 맛보는 것이다.

우리들이 마치 사탕을 먹을 때 입안에서 녹여 먹는 것과 같은 그런 맛봄이 바로 묵상이다.

2. 묵상의 목적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때 반듯이 점검해야 할 사항이 있다. 묵상의 근거이다. 이 부분을 점검해애 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묵상의 근거가 상당히 다양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정치를 하는 사람도 묵상을 할 수 있고, 철학을 하는 사람도 묵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의 묵상은 사색이 되고 사상이 된다. 그러나 성경을 묵상한다는 의미는 이런 차원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한다는 것은 대전제가 있다. 중생한 사람들의 생각이라는 전제이다. 통상적으로 말씀을 생각한다는 것은 두 가지의 경우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사람의 생각을 가지고 말씀을 생각하는 것과 또 하나는 하나님의 생각을 가지고 말씀을 생각하는 것이 그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정의한다면 전자는 철학적 묵상이라 할 수 있고, 후자는 신학적 묵상이라 말할 수 있다.

요한복음 14:26절에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성령이 임한 자가 누구인가? 말할 것도 없이 중생한 자들이다. 중생한 자들에게 주님께서는 명령하셨다.

요한복음 5:39절도 말한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묵상이라는 여행의 목적은 예수를 발견하는 것이다. 그것이 구약성경이든 신약성경이든 아랑곳하지 않고 예수를 만나고 발견하는 것이 묵상의 최종 목표이다.

그러므로 말씀 묵상의 목적은 간절함으로 주님을 만나겠다는 것이 목적이어야 한다.

 

3. 말씀 묵상의 초점

 

1) 초점을 하나님의 창조에 두라 (창세기 1장이 시작이어야 한다.)

2) 하나님의 예언의 초점인 구속사에 두라

3) 예수님의 마음으로 초점을 맞추라 (빌 2:5)

4)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초점이 되어야 한다.

5)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초점을 두라

6) 묵상의 초점 중에 결코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죄와 구원을 항상 생각하는 것이다.

7) 성경의 텍스트를 한 문장으로 구성하도록 초점을 맞추라.

 

종교개혁자 루터가 이렇게 말했다.

“마귀도 하나님의 은혜, 성령을 알게 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게 한다.”

 

4. 말씀 묵상의 유익

 

1) 주님으로부터 우리들의 마음과 생각이 다스림을 받는 복을 받는다.

 

히브리서 4:12절은 이렇게 선포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2) 거듭 난 자로서의 감동을 날마다 느낄 수 있다.

 

또 하나, 말씀으로 인한 거듭남을 날마다 경험함으로서 성도를 승리로 이끄는 가장 완벽하고도 유일한 요소가 됨을 명심하라.

 

베드로전서 1:23절을 주목하라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유진 피터슨의 말을 결론으로 삼는다.

 

“우리들은 결코 성경을 사유화하는 누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성경을 사유화하는 것은 하나님의 계시라는 공동의 화폐를 횡령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을 때 누가복음 10:26절에서 주님이 율법학자에게 질문한 것처럼 네가 성경을 어떻게 읽느냐 그리고 이제 막 읽은 것이 무엇이냐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네가 이것을 어떻게 읽느냐에 초점을 맞추는 읽기와 묵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말씀을 문자로 읽으면 아무런 역사가 나타나지 않지만 말씀을 묵상하면 말씀이 오늘 나에게 살아서 움직인다.


김정희 11-04-26 14:35
  오늘 군사1기 두본째시간을 보냈다 평상시 묵상하면 단순한 명상 정도로 생각했는데 묵상의 순수한 목적이 예수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이라고...이 시간을 통해 주님과 소통하는 그런 성숙된 삶으로 거듭나고 싶다.
권미숙 11-04-26 16:09
  읊조리는 묵상을 통해 내안에서 말씀이 살아나기를 소망합니다.
이선민 11-04-27 06:17
  읽고있는데 목사님의 말씀하시는 모습이 상상이 되네요 ^^
김현미 11-04-27 15:41
  날마다 말씀으로 감동받아 삶으로 증거하는 예배자되길 원합니다.
최주현 11-04-27 19:01
  말씀묵상을 통해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는 기쁨이 삶속에 흘러 넘쳐나길 소망합니다.
최정희 11-04-29 16:51
  말씀을 내가 사유하면 굳어지고 말씀을 묵상하면 살아난다 는데..
알아갈수록 어려워진다 내안에 말씀이 살아날수 있기를~~~!

이영미 11-05-02 14:04
  큐티를 해 본적 없어  목사님께서 권해주신 "영성이 깊어지는 큐티"를 읽었다.
잘하는것도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사실가장 자신없는것은 솔직하게 자신을 내려놓는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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