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앨범

제목나의 사랑하는 친구 미영에게...2024-06-03 16:27
작성자 Level 10
잘 지내고 있니?  현섭이 많이컸지?  늘 생각은 하면서도 만나는게 왜이리 힘든지 모르겠다.

난 요즘 너무 잘 지내고 있어.  남들이 질투할만큼 행복하다.

육아휴직 기간동안 넘 힘들어서 산후우울증으로 죽을뻔했어.

다시 회사생활을 하니까 살것같아.

사람은 시련을 통해서 하나님께 더 나아가는것 같아.

이번 아픔을 통해서 난 하나님을 더 신뢰하게 되었고 내 자신이 많이 변했으며, 남을 더 이해하게 된것같아.

난 농협직원들이 원하면 육아휴직을 낼수 있도록...  눈치보지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수 있도록 건의할 생각이야.  이것이 나의 사명인것 같아.

이번 인사이동으로 내 후배들(부모가되는...)은 육아휴직을 꿈도 못꾸게 되었거든.  앞으로 난 자녀계획이 없기때문에  나몰라라 할 수도 있지만...    내 성격알지?  정의가 아닌것에 참지못하는....

염려하지마.  도전적으로 회사에 덤비려는게 아니라 모두가 육아휴직의 필요성에 대해 느낄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해.  난 육아휴직을 내기 전에도, 다녀온 후에도 많은 사람들의 질투를 느껴야 했거든.  그들이 나때문에 힘들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  나를 대신할 대체직원을 뽑아주지 않은 회사를 탓하지 않고...

그래서 난 잘못된것을 바로잡으려고.  ㅋㅋㅋ

집에서만 지내다가 회사에 나오니까 물만난 고기같아.

요즘 너무 행복하다.  이 행복이 네게도 전염되길 기도해.

미영아.  예수님믿고 구원받아!!!



이선민 11-04-26 04:13
  새벽 4시네요.  재완이가 뒤척이는 소리에 2시넘어 깨었는데 잠이오질 않아 친구에게 펜을 들었어요.
모두의 기도덕분에 전 너무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정말 지난겨울은 앞이보이지 않는 끝없는 터널이없는데 그 터널의 끝엔 봄이 있더군요.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나을 향한 사랑이 끝없이 감동하게 합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의 구할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
입으로만 드려졌던 고백이 가슴으로 드려지고 있어요.
이선민 11-04-26 04:14
  ㅋㅋㅋ  새벽기도 갈 시간입니다.  감사요 ^^
일찍 자고 일찍일어나는 바른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김문숙 11-04-26 09:04
  사랑하는 친구의 기도로 미영 자매도 하나님의 자녀로 인도
될 수 있도록 기도할께요..
새벽을 깨우는 귀한 집사님..
화이팅^^
이강덕 11-04-26 13:09
  집사님의 아름다운 마음을 담습니다.
계속해서 건강하고 행복한 집사님이 되기를 중보합니다.
사랑합니다.
이선민 11-04-27 06:13
  목사님 감사해요.  잘 표현을 못해도...  제맘 알죠???  ㅋㅋㅋ
사실 목사님도 표현 잘 못하시잖아요.  ^^

최정희 11-04-29 16:53
  밝은 집사님 모습에 내마음이 기쁨니다^^ 선민집사님 언제나 지금처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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