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느헤미야를 텍스트로 큐티하기에 앞서 진행된 마지막 이론 강의안을 올립니다.
제 3강 : 큐티의 실행
함께 묵상할 말씀 : 시편 19:14절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 되기를 원하나이다
1. 큐티를 시작하기에 앞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겠다는 내적인 간절함이 큐티자에게 있어야 한다.
말씀은 두 가지로 분류하여 이해할 수 있다.
1) 기록된 말씀(written word) : 성경 자체를 의미하는 말씀
2) 선포된 말씀(proclaimed word): 구약 시대에 하나님이 특정한 사람에게 나타나셔서 음성으로 들려주신 말씀
* 기록된 말씀이 있기 전에 선포된 말씀이 있었다. 선포된 말씀을 들었던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 말씀에 대하여 순종하기가 수월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직접적인 대화의 위력을 맛보았기 때문이다.
* 오늘은 기록된 말씀에 의지하는 시대이다. 그러므로 그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인정하는 것은 선포된 말씀에 비해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왜냐하면 문자화된 말씀이 나에게 인격적으로 접목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3) 큐티를 하는 이유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격화시키기 위해서이다.
2. 큐티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 작업이 있어야 한다.
1) 시간과 장소를 확보하라.
시간: 가능하면 하나님과의 첫 대면을 시작하는 새벽 시간이 가장 유리하다.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하루를 마감하기에 앞선 30분 정도를 하나님께 드리면 좋다.
장소: 나만의 지성소를 확보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그것은 나의 노력에 달려 있다.
2) 사전적인 훈련을 두려워하지 말라
효과적인 큐티 사역은 적절한 훈련이 선행된다. 제자는 탄생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명언처럼 큐티 역시 적절한 훈련이 필수적임을 잊지 말라
3) 함께 큐티 사역자를 확보하라.
큐티를 한 내용을 가지고 나눌 수 있다면 가장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나눔은 성장의 원동력이다. ‘훌륭한 교사는 가르치는 교사이다.’라는 말을 마음에 새기라.
4) 일찍 자자.
큐티의 승리자는 시간을 관리하는 자이며 자기 관리가 철저한 사람이다. 특별히 새벽 큐티를 하는 사람은 저녁에 무리한 스케줄을 강행해서는 안 된다.
3. 큐티의 실제
1. 찬양으로 시작한다.
찬양은 하나님께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 단계이다.
2.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라.
성경의 저자는 성령님이시기에 그 분의 감동을 입어야만이 말씀의 깨달음과 조명이 가능하다.
3. 말씀을 듣는 것으로 시작하라.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효과적이다.
1) 선정된 본문을 두세 번 읽는다.
2) 본문에 가장 어울릴 것 같은 안경을 쓰고 본문을 다시 읽는다.
① 삼위일체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② 내가 버려야 죄악은 무엇인가?
③ 내가 주장해야 할 약속은 무엇인가?
④ 내가 순종해야 할 명령은 무엇인가?
⑤ 내가 피해야 할 오류는 무엇인가?
⑥ 내가 따라야 할 모범은 무엇인가?
⑦ 내가 새롭게 발견할 진리는 무엇인가?
이 안경을 갖고 본문을 읽다가 보면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위로, 소망, 경고, 아이디어 등을 생각나게 할 것이다.
4. 묵상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록한다.
5. 말씀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적용하라
적용이 없는 말씀 묵상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와 같다.
6. 적용된 말씀의 내용을 가지고 붙들고 기도한다.
7. 적용된 말씀의 내용을 팀원들과 함께 나누라
나눔은 큐티 사역자들을 날마다 새롭게 하는 무기이다.
지체가 한 큐티의 범례 소개
제목 : 믿음의 눈으로
큐티 본문 : 고린도후서 4:18절
“우리가 바라보는 것은 보이는 것들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들이라. 이는 보이는 것들은 잠깐뿐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들은 영원하기 때문이라”
믿음은 말씀을 근거로 뛰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로 믿고 받아들이며, 동시에 눈에 보이는 부정적인 상황에 주목하거나 집중하지 않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내 몸에서 혹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 어떻게 나는 치유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또는 "내 은행 계좌에 돈이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내가 부유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라고 질문할 것입니다. 믿음은 지금 현재 몸에 혹이 있거나 은행에 돈이 하나도 없는 것을 부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그러한 것들에 집중하거나 주목하는 것을 거부함으로 그러한 사실들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행할 때, 사실들에 대하여 집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당신의 건강과 번영을 확인해주는 하나님의 말씀의 실재들에 집중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지금 당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가지고 있는 척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멈추십시오. 믿음은 육의 상황이 당신에게 말해주는 것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당신에 관하여 말씀하신 것을 실제로 부르고, 그대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다윗이 어린 소년으로서 골리앗을 만났을 때, 그는 자신이 마주하고 있는 거인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그 거인의 크기에 주목하고 있었을 때, 오직 다윗만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 하신다는 진리에 주목하였습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감각적으로 보이는 것들에 집중하지 마십시오. 그 모든 것들은 반드시 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게 편지를 쓸 때 "우리가 바라보는 것" 은 보이는 것들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들이라고 말했습니다.(고후 4:18)
이는 당신의 육의 눈에 보이는 부정적인 환경에 집중하거나 주목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대신에 당신의 입에 있는 믿음의 말씀으로 그것들을 변화시키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