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안에 안식
1차 세계 대전 중, 곧바로 전방으로 나가야 될 군인들을 위하여 연회가 베풀어졌다. 모임 행사가 끝날 즈음 한 젊은 장교가 그 환대에 대하여 감사의 표시를 하였다. 그의 말에는 활기가 있었다.
그런데 자리에 앉기 전 앞서와는 색다른 어조로 말하였다. “우리는 머잖아 프랑스를 건너갑니다. 그리고 죽을 가능성도 물론 뒤따릅니다. 누구라도 우리가 어떻게 죽어야 될지 말해 주겠습니까?”
어느 누구도 어떻게 죽어야 될지를 말해 줄 사람은 없는 듯 보였을 때 연회 행사에 참석한 가수 중 한 사람이 앞으로 나오더니 군인들을 향하여 멘델스존의 <엘리야>에 나오는 장대한 아리아를 부르기 시작했다.
“오 주님 안에 안식이 있나니, 그 분을 향해 인내하며 기다릴지라. 그 분께서는 당신 마음의 소원들을 주시리라. 당신의 길을 그 분께 맡기고 그분을 신뢰하라! 악행하는 자들로 인하여 스스로 초조해 하지 말라. 오 주님 안에 안식이 있나니. 그 분을 향해 인내하며 기다릴지라. 그분께서는 당신 마음의 소원들을 주시리라. ”
이는 인생의 위협에 직면한 우리 모두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메시지이다. 우리는 그 분이 이 모든 것들을 자기의 손으로 잡고 계시다는 것을 믿고 신뢰할 수 있다. 그것이면 충분하다. 그 분은 우리의 안전이시며, 위로이시고 기쁨이시다. 그리고 그 분의 영원하신 팔 안에서 완전한 평화가 있는 것이다.
천상의 노래 / 로버트 콜만
집사님. 좋은 글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