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여호수아 목장의 가장 큰 장점은 신구세대의 조화가 적절하게 잘 이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큰 어른이신 강영자 권사님, 우리 목장이 식사 당번일 때 일부러 권사님을 빼드렸는데 장을 보고 왔더니 우리보다 먼저 교회에 나오셔서 기다리고 계셨답니다. 이렇게 솔선수범하시는 권사님을 뵈면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큰 살림꾼인 이완재 권사님, 새벽기도 나오실 때 권사님 손에는 항상 짐이 들려 있습니다. 잡곡,고무장갑, 수세미... 조금이라도 싼 곳에서 교회 장을 보시려고 바쁘게 뛰어다니십니다. 기도의 어머니인 유영남 권사님, 예배에 대한 집중과 열정이 대단하시고 권사님의 기도는 언제나 은혜가 됩니다. 항상 즐거우신 임영애 권사님, 요즈음 사고 후유증으로 여기저기 아프셔서 에구에구 소리가 절로 나시지만 그래도 항상 유쾌한 우리 목장의 부목자이십니다. 우리 귀여운 (?) 막내 정은영 집사님, 어리다는 것을 잊곤 할만큼 정말 많은 교회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목자인 저는 개인적으로 내 후임이 들어와서 정말 좋습니다. (군대 다녀오신 분들만 심하게 이해되는건 아닌지....) 그리고 우리 목장에서 제일 엉터리인 저 이영미입니다. 어른 권사님들이 실수를 덮어주시고 많은 것으로 가르쳐주십니다. 그래서 항상 목자라는 명칭이 부끄럽습니다. 잘해서가 아니라 잘 할때까지 해보라고 목자를 시키신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모일때마다 즐거운 여호수아 목장이 부러우신건 아니시지요?
주보에서 목장소개를 읽고 이영미집사님이 글을 이렇게 짧게 쓰셨을리 없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영미집사님이십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