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앨범

제목느헤미야 2장 큐티하기2024-06-03 16:35
작성자 Level 10

느헤미야 2장 큐티하기

 

오늘의 말씀: 느헤미야 2:1-20

찬송하기 : 찬송가 202장 - 하나님 아버지 주신 책은

 

1. 말씀요약

 

1) 1-10절: 아닥사스다와 느헤미야의 진검 승부

 

느헤미야는 친척인 하나니에게 예루살렘 성의 황폐를 보고 받고 금식을 하며 기도했다. 우리나라의 월력으로 9월에 해당되는 기스르월에 보고를 받았는데 2장의 시작은 우리나라 월력으로 정월 1월에 해당하는 니산월이라고 기록된 것을 보면 무려 4개월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을 알 수 있다. 1-10절의 내용은 바사 왕인 아닥사스다와 그의 술 맡은 관원장이었던 느헤미야의 만남을 기록하고 있다. 수심이 가득 차 있는 부하를 본 아닥사스다가 느헤미야에게 근심을 묻는다. 이 질문을 받은 느헤미야는 자신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 찬 이유를 보고하기에 이른다. 자신의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고향 땅이 무너졌기에 고민하고 있음을 밝혔다. 왕은 곧바로 내거 도울 일이 없겠는가를 다시 질문했다. 이 질문을 받은 느헤미야는 서슴지 않고 세 가지를 요구했다.

① 예루살렘으로 보내주어서 나로 하여금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였다.(5절)

② 유다의 예루살렘 성읍까지 무사히 갈 수 있는 비자를 달라는 것이었다. (7절)

③ 가서 성벽을 재건할 수 있는 필요한 장비와 도구 등을 달라는 것이었다. (8절)

이 답을 들은 아닥사스다는 느헤미야의 소원을 즉각적으로 들어주기로 하였다. 이렇ㄱ;ㅔ일사천리로 느헤미야의 예루살렘 성벽 재건의 꿈은 실현되었고 이로 인하여 예루살렘 성안에 살고 있던 기득권주의자들이었던 산발랏과 게셈과 도비야는 불안해하기 시작한다.

 

2) 11-18절: 예루살렘에서의 느헤미야

 

드라마틱한 하나님의 은혜로 그토록 가고 싶었던 예루살렘에 느헤미야는 드디어 도착을 했다. 그는 도착한 뒤 삼일 만에 답사를 시작한다. 총독의 직무를 갖고 파송된 권력 최상부에 있었던 느헤미야였지만 그는 아무도 대동하지 않고 몇 몇 사람만을 대동한 채로 예루살렘 성의 형편을 파악하기 위해 성읍 답사를 떠났다. 힌놈의 골짜기라고 하는 사람들이 가기를 꺼려하는 후미진 곳을 시작으로 용정으로, 분문으로 그리고 샘문까지 그는 샅샅이 성읍을 답사하기에 이른다. 답사를 마친 뒤 그는 그의 측근들과 함께 예루살렘 성읍이 불타 황폐해 있음을 확인하고서 성벽 재건의 결의를 다진다. 다시는 이러한 수치를 당하지 말자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며 동역자들에게 하나님의 선한 사역을 함께 이룰 것을 독려한다.

 

3) 19-20절 : 영적 전투

 

느헤미야는 이렇게 예루살렘 성벽 재건의 꿈을 꾼다. 그리고 이 선한 사업에 귀한 뜻을 품고 함께 할 사역자들을 축복하며 독려했다. 그러나 이 놀라운 사역에 긴장하며 방해하는 적대자들이 영적인 싸움을 걸어왔다. 그들은 성벽 재건이 바사에 대한 반역을 도모하는 일이라고 억지주장을 편다. 그러나 이러한 영적인 도전을 받은 느헤미야는 주저하지 않고 성벽 재건을 추진한다. 다시 말해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영적 전쟁을 담대함으로 돌파하기로 결심한다.

 

2. 나에게 주시는 말씀과 적용

 

1) 7-9절

내가 또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거든 강 서쪽 총독들에게 내리시는 조서를 내게 주사 그들이 나를 용납하여 유다에 들어가기까지 통과하게 하시고 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그가 성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내가 들어갈 집을 위하여 들보로 쓸 재목을 내게 주게 하옵소서 하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왕이 허락하고 군대 장관과 마병을 보내어 나와 함께 하게 하시기로 내가 강 서쪽에 있는 총독들에게 이르러 왕의 조서를 전하였더니

 

적용

느헤미야는 친척인 하나니로부터 예루살렘의 비보를 들은 이후 4개월 동안 조국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 근거를 왕과의 진검승부를 벌이는 1-6절에서 왕의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곧바로 3가지의 요청을 행한 대목에서 찾을 수 있다. 느헤미야는 4개월 동안 무엇보다 기도로 자신의 해야 할 일에 대하여 만반의 준비를 했던 것이다. 기도로 준비한 최선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바사왕의 마음을 움직였고 느헤미야의 요청 중에서 그 어느 것 하나 예외 없이 완벽한 응답을 받게 된 것이다.

나는 지금 교회 건축이라는 목회자로서 가장 중대하다고 여겨지는 사역의 복판에 있다. 교회를 건축하는 동안 보고 싶은 것이 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현장이다. 그러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 느헤미야의 4개월의 여정이다. 이것은 나에게 정말로 중요한 영적 준비이다. 느헤미야 2장을 큐티하면서 새삼 흥분한다.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강청하는 기도의 준비, 내가 걸어가야 할 영적 모본이다.

 

2) 10절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가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하게 하려는 사람이 왔다 함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적용

이 구절이 나에게는 큰 힘이 되었다. 느헤미야를 지칭하여 그의 적대자들이 이렇게 호칭했다.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하게 하는 사람’이라고. 얼마나 멋있는 인정인가? 도무지 영적 적대자들도 다른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난 고백이다. 안디옥 교회 성도들을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렀던 안디옥 사람들처럼, 바울의 일행을 보고 ‘천하를 어지럽히는 사람들’이라고 지칭했던 것처럼 나도 세상 사람들에게 제천의 많은 사람들을 흥왕하게 하는 목사라는 인정을 받고 싶다. 그렇게 살고 싶다. 적어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받아 영적으로 흑암의 세력들이 염려하는 존재로 살고 싶다.

 

3) 17절

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하고

 

적용

느헤미야는 현장에 도착하여 예루살렘 성읍의 무너짐을 직접 보았다. 친척 하나니의 구두 보고를 이제는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그는 현장에서 조국의 무너짐을 보고 가슴으로 울었다. 그리고 그는 다시는 이런 수치를 당하지 말자고 역설한다. 고통의 원인을 발견하고 다시는 그런 고통을 당하지 말자고 역설하는 느헤미야로 통해 이론적인 지도자가 아닌 가슴으로 아파하는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을 본다. 나 역시 이론으로 냉철한 지도자이기보다는 가슴이 뜨거운 지도자가 되고 싶다. 아픔을 보듬고 다시는 그 아픔을 당하지 않도록 분명한 영적 지향점을 분명히 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서기를 기대해 본다.

 

4) 20절

내가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를 형통하게 하시리니 그의 종들인 우리가 일어나 건축하려니와 오직 너희에게는 예루살렘에서 아무 기업도 없고 권리도 없고 기억되는 바도 없다 하였느니라

 

적용

 

산발랏과 도비야와 게셈이 성벽 재건을 방해하기 시작한다. 아닥사스다에게 반역을 꾀한다는 모함으로 위협을 한 것이다. 그 성벽을 재건하는 것이 가능한지 아느냐고 비웃고 있다. 하나님의 위대한 전 역사를 앞두고 그들이 느헤미야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위협을 느헤미야는 담대함을 갖고 이기는 감격이 나에게 다가왔다.

'내가 대답하여 가로되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로 형통케 하시리니 그의 종 우리가 일어나 건축하려니와 오직 너희는 예루살렘에서 아무 기업도 없고 권리도 없고 명록도 없다 하였느니라'

그렇다. 담대함으로 느헤미야는 대적들의 위협을 이기고 있다. 비전을 품은 지도자는 대적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기가죽지 않는다.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의 사람을 형통하실 것을 믿기 때문이다. 정말로 위로가 되는 레마가 눈물겹도록 나에게 찾아왔다.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로 형통케 하시리니' 오늘도 이 말씀이 가슴을 뜨겁게 한다.

 

기도

 

우리를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

기도로 하나님의 선한 사업을 준비하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제천을 흥왕하게 하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어떤 상황이 온다하더라도 다시는 수치를 당하지 말자는 영적 목표를 향하여 담대히 나아가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